[3월 9일 수요일 예수바라기] 안 보이는 땅, 안 보이는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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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창 12:2, 3).

내가 네게 보여줄 땅(창 12:1)

아브람은 땅을 보여주시겠다는 약속만을 가지고 여호와의 부르심을 따라 자기 집을 떠납니다. 그는 그저 여호와께서 보여줄 것을 믿고 갔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 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히 11:8)라고 기록합니다. 그는 자기 받을 땅을 보지 못하고 갈 바를 알지도 못하고 그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순종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은 이루어졌습니다.

내가 네게 복을 주어(창 12:2)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1) 네게 땅을 주겠다. 2)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겠다. 3)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한다. 4) 너는 복이 된다. 5) 너를 축복하는 자는 복을 주겠다. 6) 너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하겠다. 7) 모든 족속이 너로 복을 얻겠다라는 많은 복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복 중에서 당시 아브람에게 눈앞에 보이게 주어진 복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모두가 약속일 뿐입니다. 그는 그 약속을 믿었고 순종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은 이루어졌습니다.

우리도

우리도 많은 약속을 가지고 있습니다. 재림의 약속, 하늘의 약속(생명과, 생명강, 금도성 예루살렘), 늦은비의 약속, 영생의 약속 등. 그런데 우리 손에 쥐어진 것은 전혀 없습니다. 모두 약속일 뿐입니다. 우리는 그 약속을 믿고 순종합니다. 그러면 그 약속은 모두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르시되와 나타나시되(1절, 7절)

사실 약속을 믿으려면 약속한 당사자 간의 신뢰가 기본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약속들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가 한 걸음씩 순종해가자 드디어 그에게 나타나서 그가 말한 땅이 바로 이 땅이며 네 자손에게 주겠다는 더욱 구체적인 약속을 하십니다. 우리도 한 걸음씩 약속을 믿고 순종하면 주님의 음성도 듣고 나타나심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약속의 성취도 확인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나타나신 그곳에 제단을 쌓고 그분을 경배합니다(7, 8절). 진정한 믿음은 약속과 순종과 경배로 이어집니다.

오늘의 약속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순종하며 주를 경배합니다, 오늘 말씀하시고 오늘 나타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