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사람들이 건설하는 그 성읍과 탑을 보려고 내려오셨더라”(창세기 11장 5절)
세상의 언어는 7,000가지가 넘는다고 해요. 성경에서는 언어가 본래 하나였지만 한 사건을 통해 여럿으로 나뉘었다고 말해요. 노아의 후손들이 하나님께 대적하는 바벨탑 사건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대홍수 이후 100여 년이 흘렀지만 노아의 후손들은 오히려 더 악해졌어요. 하나님께서 방주로 구원하셨고, 무지개로 보여 주신 약속을 불신했지요. 함의 후손들은 시날 평지에 모여 악한 일을 꾀했어요. 자신들의 이름을 높이고 하늘에 닿는 탑을 쌓아 하나님께 대적했지요.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을 때 우리는 더 큰 악에 빠지고 말아요.
하나님께서는 죄인이라도 큰 관심을 갖고 계셔요. 사람들이 짓는 탑을 보려고 하늘에서 직접 내려오셨어요. 하늘에서 즉시 벌을 내리실 수도 있으셨지만 말이에요. 그러고는 놀라운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셨어요, 바로 언어를 혼잡하게 하는 것이었지요. 더 이상 죄인들이 모여서 더 큰 악을 꾀하지 못하게 하신 거예요. 하나님은 우리의 선행뿐 아니라 악한 생각과 행동을 눈여겨보세요. 죄는 미워하시지만 죄인은 너무나 사랑하세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겸손하게 순종해야겠어요. 우리에게 집중하시는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도록 해요. 혹시 죄를 짓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선한 방법으로 회개의 기회를 주시는 분이심을 꼭 기억하도록 해요. (서일우)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로운(퇴계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