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목요일 장년 교과] 참된 경배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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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시대를 초월하여 당신의 백성들 가운데 사랑으로 역사하셔서 참 하나님을 경배함으로 영원한 생명 가운데 거하라고 호소하신다.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언약 관계의 핵심은 경배였다. 이방 민족들이 여러 종류의 거짓 신들을 섬기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백성들만이 참 하나님께 경배하고 있었는데 이것은 그들을 그들 주변에 있는 다른 여러 민족들과 구별해 주는 특징이었다. “이제는 나 곧 내가 그인 줄 알라 나 외에는 신이 없도다”(신 32:39).

신명기 4:19, 8:19, 11:16, 30:17을 읽어 보라. 모든 성경절들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경고는 무엇인가? 이와 같은 경고가 이스라엘 민족에게 꼭 필요했던 이유는 무엇인가?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수천 년 전에도 하나님의 백성들은 동시대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표준과 전통과 개념들이 자신들의 신념과 충돌하는 문화와 환경 속에 살았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늘 스스로 조심해야 했는데 그렇지 않으면 세상의 방법들과, 우상들과, 거짓 신들이 그들의 경배의 대상이 될 수 있었다.
우리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신 4:24, 5:9, 6:15)이시며 오직 그분만이 우리의 창조주요 구원자로서 우리의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시다. 여기에서도 중립 지대는 결코 없다. 우리는 우리에게 생명과 선하심과 축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경배하든지, 아니면 악과 저주와 죽음을 가져오는 거짓 신을 경배하든지 해야 한다.

요한계시록 13:1~15을 읽으면서 이곳에서 경배에 관한 문제가 어떻게 언급되고 있는지 집중해서 살펴보라. 그리고서 이 말씀을 요한계시록 14:6~12과 비교해 보라. 신명기를 비롯한 성경 전체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거짓 경배에 대한 말씀이 이곳 요한계시록에서는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

<묵상>
마지막 때가 가까워져 올수록 참된 경배가 대쟁투의 핵심이 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어서) 각각의 상황은 다를 수 있으나 쟁점은 같다. 사람들이 참 하나님을 경배하고 생명을 얻을 것인가 아니면 주변의 노골적인, 혹은 보이지 않는 압력에 굴복하여 하나님께로부터 돌아서서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결국 개인의 선택에 달려 있다. 하나님께서는 고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강요하지 않으셨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강요하지 않으신다. 요한계시록 13장에서 보는 것과 같이 강요하는 것은 짐승과 짐승의 우상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랑으로 역사하신다.

<교훈>
하나님께서는 시대를 초월하여 당신의 백성들 가운데 사랑으로 역사하셔서 참 하나님을 경배함으로 영원한 생명 가운데 거하라고 호소하신다.

<적용>
어떻게 하면 우리가 은연중에라도 서서히 예수님을 떠나 다른 신을 섬기게 되지 않도록 주의할 수 있을까요?

<영감의 교훈>
하나님과 연결된 표징 – “유대인들에게 위탁된 제도 중에 안식일만큼 그들과 주변국들을 철저하게 구별시킨 제도는 없었다.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의 준수로 그들이 당신의 경배자로 일컬어지도록 계획하셨다. 안식일은 우상숭배로부터의 분리와 그들이 참 하나님과 연결된 표징이 될 것이었다. 그러나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기 위해서는 사람들 자신이 거룩하게 되어야 했다”(시대의 소망, 283).

<기도>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지고 있는 가치관과 세상의 가치관이 충돌해 갈등하게 되는 때가 있습니다. 그때마다 사랑으로 역사하시는 참 하나님을 기억하게 도와주셔서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하늘 향해 전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