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화요일 장년 교과] 쉼의 “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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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믿음으로 끝까지 인내함으로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쉼 속으로 들어간다.

우리가 앞에서 이미 살펴본 것처럼, 표상과 상징에 대한 개념은 쉼에 대한 성경적 개념에도 적용될 수 있다. 이것을 확인하기 위해 신약의 히브리서로 가 보도록 하자.

히 4:1~11을 읽어 보라.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출애굽과 광야 생활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이 경험했던 것들은 하나님의 쉼 안으로 들어간다는 개념에 대해 어떤 통찰을 제공하는가?

여기에서 인내와 충성이라는 주제는 매우 중요하다. 비록 본문이 일곱째 날 안식일에 관하여 언급하고 있을지라도, 이 본문과 그에 앞서 등장하는 말씀의(히 3:7~19) 핵심 주제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믿음으로 끝까지 인내하라는 부르심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과 복음 안에 충성스럽게 남아 있으라는 것이다.
본문의 말씀은 과거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부터 배운 교훈들을 진지하게 기억하라고 독자들에게 권고한다. “이는 누구든지 저 순종하지 아니하는 본에 빠지지 않게 하려 함이라”(히 4:11). 기회의 시간이 주어졌으니 주의를 기울이라! 이스라엘은 복음을 들었다. 그러나 들은 말씀이 그들에게 유익이 되지 못했다고 성경은 기록한다. 신뢰와 순종으로 그들의 믿음을 강하게 하는 대신, 그들은 반역하였고(히 3:7~15와 비교), 그로 인해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시고자 했던 안식을 결코 경험하지 못하였다.
히 4:3은 믿음과 안식의 밀접한 관계를 보여 준다. 우리는, 쉼을 약속하셨고 그것을 실제로 주실 수 있는 분을 전적으로 믿고 신뢰할 때만 그분의 안식으로 들어갈 수 있다. 그 약속을 주시는 분은 물론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히 4:3을 다시 읽어 보라. 여기서 언급된 자들의 주된 문제점은 무엇이었는가? 우리 또한 “그들과 같이…복음 전함을 받은”(히 4:2) 자들로서 여기에서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는가?

<묵상>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받았다는 사실, 즉, 우리의 행위가 아니라 오직 은혜로 구원받는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 예수님 안에서 누릴 수 있는 쉼으로 들어가는 데 어떤 도움을 주나요?

(이어서) 초기 기독교 공동체는 오늘날 우리가 구약이라고 부르는 앞서 주어진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들였고, 예수 그리스도가 그들의 죄를 위해 희생당하신 하나님의 어린 양이심을 믿었다. 그 희생 제물에 대한 믿음으로 그들은 예수님께서 주시는 구원과 쉼을 경험할 수 있었다.

<교훈>
우리는 믿음으로 끝까지 인내함으로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쉼 속으로 들어간다.

<적용>
비록 힘든 시대에 살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기 위해 믿음으로 인내하자고 어떻게 서로 격려할 수 있을까요?

<영감의 교훈>
우리를 위한 본보기 – “히브리 사람들이 겪은 여러 가지 경험은 가나안에 있는 그들의 약속된 안식처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 학교였다. 하나님께서는 이 시대에 사는 그분의 백성이 겸손한 마음과 온순한 정신으로, 고대 이스라엘이 겪은 시련들을 자세히 살펴서, 하늘 가나안을 위해 준비하는 일에 교훈을 받게 되기를 원하고 계신다”(부조와 선지자, 293).

<기도>
이스라엘의 경험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최종적인 쉼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믿음으로 참고 견뎌야 함을 가르쳐 주시니 감사합니다. 마음은 원이지만 육신이 연약하여 흔들리고 넘어질 때 가까이 오셔서 다시 일으켜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