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월요일 장년교과] 개인 간증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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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 …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언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이시니라”(요일 1:1~2).

세베대의 아들 요한과 야고보는 “우레의 아들”(막 3:17)로 알려졌다. 사실 그들에게 이런 별명을 붙이신 분은 예수님이셨다.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사마리아를 통과해 지나가실 때에 불 같은 요한의 기질이 드러났다. 그곳에서 밤을 지낼 숙소를 찾으려 했지만 그들은 유대인들에 대한 사마리아인들의 편견과 반대에 직면해야 했다. 그들은 가장 허름한 여관에서조차 거부를 당했다.
야고보와 요한의 생각에 떠오르는 문제의 해결책은 이것이었다. “제자 야고보와 요한이 이를 보고 이르되 주여 우리가 불을 명하여 하늘로부터 내려 저들을 멸하라 하기를 원하시나이까”(눅 9:54). 예수님은 두 형제를 책망하셨고 그들은 모두 조용히 그 마을을 벗어났다. 예수님은 싸우려고 덤비는 대신 사랑의 방법을 택하셨다.
성급하게 분노하는 요한의 기질은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자상함과 부드러운 긍휼의 정신으로 변화되었다. 요한일서를 보면 ‘사랑’이라는 단어가 약 40번, 파생된 형태까지 더하면 50번 등장한다.
요일 1:1~4, 3:1, 4:7~11, 5:1~5을 읽어보라. 이 말씀들에 따르면 요한은 예수님과 교제하면서 그의 삶에 일어난 변화에 대해서 어떻게 간증하고 있는가?
우주에는 하나의 영원한 법칙이 있다. 엘렌 G. 화잇은 이 법칙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폭력을 사용하는 것은 하나님의 정부의 원칙과는 배치된다. 하나님은 사랑의 봉사만을 원하시는데 사랑은 명령으로 강요될 수 없는 것이다. 그것은 힘이나 권위로 얻을 수 없다. 사랑은 오직 사랑으로만 일깨워진다”(시대의 소망, 22).

교훈 : 그리스도를 만나 거듭남을 경험한 요한이 우레의 아들에서 사랑의 사도가 된 것처럼 내 삶에 일어난 변화는 누군가에게 희망의 빛이 될 수 있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그대는 다른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얼마나 잘 반사하고 있습니까?
(이어서) 우리가 그리스도께 충성할 때 그분의 사랑의 빛은 우리를 통하여 다른 사람에게 비추인다. 이는 우리가 절대 실수하지 않으리라는 뜻도, 우리가 가끔은 사랑과 은혜의 통로가 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뜻도 아니다. 오히려 이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의 삶을 통해 흘러넘치고 우리가 주위 사람들에게 복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적용 : 그대가 회심한 경험은 어떤 사람에게 희망의 빛이 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그대가 만난 예수님을 그들에게 매력적으로 증언할 수 있을까요?

영감의 교훈
특별한 구원과 은총을 받으면 예물과 헌금으로 감사함을 인정하라 – “우리를 위하여 특별한 구원을 베푸시거나 새롭고 예기하지 않은 은총이 우리에게 허락될 때마다 우리는 말로써 감사할 뿐 아니라 야곱처럼 그분의 사업에 예물과 헌금을 드려 하나님의 선하심을 인정하여야 한다. 끊임없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우리는 드리는 일도 끊임없이 해야 한다”(부조와 선지자, 187).

기도
메마른 황무지 같던 제 심령에 성령의 단비를 내리시고 자비롭고 은혜로우신 예수님의 형상을 회복시켜주신 아버지, 제 삶에 행하신 모든 좋은 일로 인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며 자랑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