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월요일 장년 교과] 의식과 희생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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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구약 시대의 의식과 희생 제도 속에서 우리를 위해 죽으셨으며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는 예수님의 사역을 발견한다.

레위기에서 발견할 수 있는 구약의 의식(儀式)과 희생 제도들은 우리가 어제 공부한 내용, 즉 구약의 상징들이 신약의 진리들을 가리킨다는 사실에 대해 더 많은 실례를 제시한다. 오늘날 성경을 읽는 사람들 중에 의식에 관한 내용을 지나쳐 버리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지만, 성경에 기록된 의식들은 만약 제대로 공부하기만 한다면 큰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많은 중요한 영적 진리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치던 속죄 제물에 대해 기록하고 있는 레 4:32~35의 말씀을 읽어 보라. 비록 오늘날 우리에게는 당시의 이스라엘 사람들과 같은 방식으로 제물을 바치며 예배할 성소나 성전은 없지만, 이 의식을 통하여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이 의식을 요 1:29 그리고 벧전 1:18~21과 연결해 보라.

의식은 중요한 가치와 정보를 알 수 있게 해 주는 매우 좋은 전달자인데, 그것이 주어진 상황과 함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식이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구체적인 시간, 특정한 장소, 그리고 미리 정해진 절차를 따라야 한다. 우리가 구약 성경에 기록된 희생 제사와 관련된 명령들을 읽어 보면, 하나님께서 바칠 수 있는 제물과 때와 장소와 절차에 관하여 매우 세부적인 명령을 주셨음을 알 수 있다.
의식에 있어서 핵심은 피와 그것을 붓는 일과 뿌리는 일에 있었다. 그 일은 그리 보기 좋은 것이 아니었으며 애초에 그렇게 계획되지도 않았다. 왜냐하면, 그것은 온 우주에서 가장 보기 싫은 죄를 다루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의식에 있어서 피의 역할이 정확히 무엇이었으며, 왜 그것을 제단의 뿔에 발라야 했는가? 성소와 연관된 대부분의 의식들이 어떻게 행해져야 하는지에 관하여 설명이 주어졌지만, 그렇다고 해서 항상 모든 것이 정확히 설명된 것은 아니다. 그것은 아마도 당시의 사람들이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피의 중요성에 대하여 너무나 잘 이해하고 있었다(레 17:11).

<묵상>
죄가 얼마나 나쁜 것이면, 속죄를 위해 삼위 하나님 중에 한 분이셨던 예수님 자신의 희생이 필요했던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십시오. 이것은 구원에 있어 우리가 왜 행위가 아니라 전적으로 은혜에 의존해야 하는지에 대해 무엇을 가르쳐 줍니까?

(이어서) 그런데, 레 4:35은 레 4:32~35에 대한 중요한 설명을 제시한다. “제사장이 그가 범한 죄에 대하여 그를 위하여 속죄한즉 그가 사함을 받으리라.” 그러므로 피는 죄인이 하나님으로부터 용서를 받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로잡게 되는 모든 속죄 과정의 핵심이었다. 결국, 희생 제도는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중보하시는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여 주는 표상이요 모형인 것이다.

<교훈>
우리는 구약 시대의 의식과 희생 제도 속에서 우리를 위해 죽으셨으며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는 예수님의 사역을 발견한다.

<적용>
자신의 피로 우리의 죗값을 지불하시고 구원의 길을 열어주신 예수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 보세요.

<영감의 교훈>
그리스도에 대한 상징 – “모든 죽어가는 희생 제물은 그리스도에 대한 하나의 상징이었고 가장 엄숙하고 거룩한 의식으로서 정신과 마음에 감동을 주는 교훈이 되었으며 제사장들은 이런 의미들을 분명하게 설명해 주었다. 희생 제물들은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서만이 죄에 대한 용서가 있다는 이 위대하고 중대한 진리를 가르치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친히 명백하게 계획하신 것이었다”(가려 뽑은 기별 1권, 107).

<기도>
성경에 기록된 모든 내용은 우리의 유익을 위해 주어졌음을 믿습니다. 우리와 아무런 상관없는 듯 보이는 구약의 의식과 희생 제도 속에서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귀한 사역을 발견하며 그 사랑으로 인해 감사할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