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립보서 2장 5절)
주엘아, 선우야. 옛날에 어느 부자에게 아들 2명이 있었어.
부자는 자기의 재산을 맡길 만한 아들을 찾으려고 시험을 했어. 풀이 무성하게 자란 큰 밭을 똑같이 나누어 주었지. 그리고 아버지는 아들들에게 이야기했어.
“지금부터 너희는 도구를 쓰지 말고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혼자 힘으로 이 밭의 잡초를 제거해 놓아라. 잡초가 적은 사람에게 우리 집안의 재산을 맡기겠다.”
두 아들은 매일 열심히 잡초를 제거했지만 잘 없어지지 않았어.
1년 뒤 큰아들 밭에 가니 아직 군데군데 잡초가 있었어. “잡초를 뽑고 그 빈터를 그대로 두니 다시 잡초가 났어요.”
그런데 작은아들의 밭은 잡초는커녕 오히려 곡식이 무성히 자라 있었어. “잡초가 나지 않게 하려고 잡초를 뽑은 그 자리에 곡식을 계속 심으니 잡초는 없어지고 이렇게 곡식이 아주 잘 자랐어요.”
두 아들 중 누가 재산을 물려받았을까?
우리에게도 마음밭이 있어. 우리는 마음밭의 잡초(미움·질투·욕심 등)를 자꾸 뽑으려고 노력하지. 그런데 그 뽑아낸 곳을 곡식(예수님)으로 채우지 않으면 잡초는 계속 자랄 거야.
우리가 성경을 읽고 기도하고 예배드리는 것은 곡식을 밭에 계속 심는 것과 같아. 성경을 읽어야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 수 있고, 기도하고 예배드리면서 예수님 생각을 할 수 있거든.
마음에 예수님을 꼭 모시는 주엘이와 선우가 되었으면 좋겠어.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한설아(해남교회), 이하성(성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