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 일요일 장년 기도력] 연합의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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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냐”(고전 1:13)

의견이 갈리는 정치적인 주제가 제시되었을 때 교회는 섬광처럼 일어나는 편견을 피해야 합니다. 아무도 민족적인 반감과 분파적인 정서를 품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스도의 깃발 아래 있는 자들은 다른 깃발 아래에 서 있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왕의 왕, 주의 주이신 분의 최고 권위를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는 가이사나 빌라도에게 호소해서는 안 됩니다. 때가 되면 그리스도께서 밤낮으로 자신에게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을 위해 원수를 갚으실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어느 시대이든지 연합의 돌 곧 큰 주춧돌이셨습니다.
믿음의 선조들과 레위 지파의 제사장들 그리고 신약의 교회는 모두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삼았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전부이시며 우리의 모든 것 가운데 계셔야 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냐”(고전 1:13)라고 물었습니다. 우리의 머리는 한 분이시지 않습니까? 따라서 마음이 억눌릴 때에 “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시 61:2)라고 기도하십시오. 그분의 대속적인 희생과 우리를 위해 흘리신 피는 너무도 귀합니다. 대속하신 그분의 모든 공로와 성결하게 하는 의는 너무나 값집니다. 그분이 주시는 무한한 충족과 만족은 매우 고귀합니다. 여러분도 “그 안에서 충만”해졌고(골 2:10)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요 1:16)입니다. 다른 기초는 모두 모래와 같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는 유대인이든 헬라인이든, 종이든 자유인이든, 남자이든 여자이든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한 몸이며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머리이십니다.

『Manuscript』, 1898년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