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수요일 장년 기도력] 가장 진실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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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눅 18:13)

계속적인 범죄의 결과로 질병 중에 고통 하며 번민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들은 양심의 자각을 받아 “하나님이여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저는 죄인입니다. 저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소서”라고 부르짖고 있습니다. 그럴 때 목사는 회개하는 자에게는 소망이 있으며 그리스도의 도움과 용납하심을 바라는 사람은 반드시 구원을 받고 평안을 누릴 수 있다고 강한 믿음으로 그들에게 말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적절한 위로의 말을 전하며 침상에서 고통받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면 예수님은 응답해 주십니다. 사람은 인간의 입술로 전해지는 하나님의 말씀에 감동을 받습니다. 그렇게 인성은 신성과 접촉됩니다.
…신령한 복을 나누어 주도록 하나님께 임명받은 모든 일꾼은 구주의 임재가 항상 둘러싸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을 기억하면 믿음이 더 강해지고 기도는 더 열렬해질 것입니다.
그럴 때 목사는 자기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자에게 건강함을 주시는 하나님의 진리라는 능력을 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병을 고치시는 그리스도의 행적을 이야기해 주면서 빛과 생명이자 위로와 화평이신 위대한 의사 그리스도께로 병자의 마음을 이끌 수 있습니다. 또 구주께서 항상 그들을 사랑하시므로 결코 실망하지 말고 온전히 주님께 순종하기만 하면 주님의 사랑과 은혜와 보호를 누릴 수 있다고 말해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목사는 이러한 약속들을 주신 분이 우리의 가장 선하고 가장 진실한 친구이심을 알고, 하나님의 언약을 굳게 의지하도록 그들에게 권고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그들의 마음을 하늘로 이끌기 위해 힘쓸 때 치료의 향유를 발라 주시는 그분께서 그들을 불쌍히 여기어 마음에 평안과 안식을 가져다주실 것입니다.

『복음교역자』, 213~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