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기준 침례자 1454명 “다소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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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 기준 전국에서 1454명의 영혼이 침례를 받고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했다. 사진은 목동교회 침례 모습.
올 9월말 기준 총 침례자 수는 145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44명보다 210명이 증가한 수치다.

합회별로는 △동중한 500명(2021년 725명) △서중한 364명(2021년 596명) △영남 199명(2021년 227명) △충청 249명(2021년 196명) △호남 122명(2021년 221명) △제주 20명(2021년 29명) 등이다.

같은 기간의 1일 평균 침례자는 5.53명으로 전년 4.56명 대비 약간 증가했다. 전국 803곳의 교회가 1기에 1명씩 침례를 준다면 1일 평균 침례자 수는 약 9명(804곳×3회÷272일), 한 달에 1명씩 침례를 주면 약 27명(803곳×9회÷272일)인 셈이다.

침례자 수는 2006년 7144명을 기점으로 지속 감소했다. 2016년 3901명으로 4000명대가 무너진 후 2018년 4166명, 2019년 4034명으로 잠시 상승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며 2020년 1803명으로 크게 하락한 후 지난해에는 1989명으로 다소 상승했다. 온라인 전도회와 온·오프라인 동시전도회를 운영하며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른 통계치에 비해 침례자 수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 총집회소 803곳 … 전년 대비 4곳 감소
올 9월말 기준 한국연합회 소속 총집회소 수는 모두 803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조직 교회는 671곳, 미조직 교회는 132곳이었다. 지난해 연말 대비 4곳 줄었다. 2021년에는 조직 교회 수 670곳, 미조직 교회 수 137곳이었다.

합회별로는 △동중한 193곳(조직: 156 / 미조직: 37) △서중한 187곳(조직: 164 / 미조직: 23) △영남 151곳(조직: 123 / 미조직: 28) △충청 147곳(조직: 131 / 미조직: 16) △호남 114곳(조직: 89 / 미조직: 25) △제주 11곳(조직: 8 / 미조직: 3) 등이다.

지난 한 해 동안 하남, 하남풍산, 한마음 등 3곳의 교회가 문을 닫았으며 강남하늘빛, 다산한마음, 서울삼육초, 하남중앙 등 4곳이 새롭게 조직됐다. 미조직 교회는 강남하늘빛, 길르앗, 다산하늘사랑, 서울삼육초, 한빛쉼터, 마라뉴스타트, 구 여의도 등 7곳이 줄었고 영원한복음, 나주하늘빛 등 2곳이 개척됐다.

2014년 마지막 무교군이었던 달성군 교회가 개척되어 전국적으로 무교군이 없어졌다. 그러나 현재 교회가 개척됐다가 철수한 의령군 1곳과 화재로 전소된 백령도 교회가 소속한 인천광역시 옹진군(100개의 섬으로 구성) 1곳이 생겨 전국에 무교군은 2곳이다. 대도시 가운데는 무교구가 동중한 2곳, 영남에 6곳이 남아 있다.

#img2# 9월말 기준 침례자 1454명 “다소 회복세”

■ 재적 교인: 침례를 받고 녹명된 교인
올 9월말 현재 전체 교인 수는 26만145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82명이 증가했다. 합회별로는 △동중한 8만2503명(2021년 8만2412명) △서중한 8만6973명(2021년 8만6641명) △영남 3만4891명(2021년 3만4715명) △충청 3만2013명(2021년 3만1768명) △호남 2만2,998명(2021년 2만2,892명) △제주 1208명(2021년 1197명) 등이었다.

현재 전체 인구수(52,494,580명-각 합회의 자체 인구 조사 수의 합) 대비 재림교인 수 비율은 201명당 1명이었다. 합회별 비율은 동중한 94명당 1명, 서중한 236명당 1명, 영남 369명당 1명, 충청 173명당 1명, 호남 219명당 1명, 제주 579명당 1명 등이다.

■ 출석관리 교인: 침례교인으로서 출석하는 교인
올 9월말 현재 출석관리 교인 수는 7만2152명이었다. 지난해 대비 250명이 줄었다. 장기화한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예배를 드리지 못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합회별로는 △동중한 2만1655명(2021년 2만1659명) △서중한 2만3556명(2021년 2만3167명) △영남 8729명(2021년 8772명) △충청 1만325명(2021년 1만467명 △호남 7242명(2021년 7707명) △제주 645명(2021년 630명) 등이다.

한국연합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전환되며 출석관리 교인 수도 점차 회복추세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예배 참석을 더욱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팀을 꾸려 잃은 양 찾기 방문과 TMI 활동 및 관리를 통한 회복과 정착에 박차를 가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 안교생 수: 침례를 받지 않은 어린이, 구도자들을 포함한 등록자
올 9월말 현재 안교생 등록 수는 10만1749명이었다. 2021년 3기말에는 10만3093명이었다. 1년 사이 1344명이 감소했다.

안식일 평균 출석생 수는 2006년 6만5977명으로 최고 수치를 기록한 후 매년 그 수치가 줄어들다가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며 급격히 감소한 후 지난해 들어 전년 대비 서서히 회복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정착률(평출생/재적교인)은 2001년도 46%에서 지속적으로 그 수치가 하락해 지난해는 19.4%에 머물렀다. 침례 이후 새 신자들의 정착과 양육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이유다.

한국연합회 총무부는 보고서에서 “모든 선교적 수치들이 이미 장기적이며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2020년을 기점으로 그 수치는 매우 급격한 하락을 경험한 후 아직 온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 이 상황에서 우리가 이전과 전혀 다른 도전과 시도와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관성의 법칙에 의해 이 추세는 앞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