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기준 십일조 약 590억 ‘전년 대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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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9월말 기준 십일조는 약 590억 원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이상 증가했다.
여전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올해 십일조가 지난해와 비교해 12%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연합회 재무부가 연례행정위원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9월말 기준 십일조는 약 5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1% 상승했다. 금액으로는 63억3000만 원 규모다. 교회 십일조는 486억7000만 원, 기관 십일조는 103억3000만 원이었다.

합회별로는 △동중한 166억2500여만 원(2020년말 208억5800여만 원) △서중한 180억6100여만 원(2020년말 약 230억 원) △영남 약 75억2400만 원(2020년말 96억4700여만 원) △충청 98억4500여만 원(2020년말 117억5100여만 원) △호남 64억3400여만 원(2020년말 78억8100여만 원) △제주 5억4600여만 원(2020년말 6억4800여만 원) 규모다.

한국연합회 전체 십일조의 합회별 구성 비율은 △동중한 28.2% △서중한 30.6% △영남 12.8% △충청 16.7% △호남 10.9% △제주선교협회 0.9%를 각각 차지한다.

9월까지의 통합헌금은 40억30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66% 증가했다. 재무부는 근소하게나마 통합헌금이 상승한 배경으로 정부의 방역정책 변화에 따라 일선 교회의 대면 예배가 전년 대비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통합헌금은 설교헌금과 안식일학교헌금을 합한 것으로 대총회의 권고에 따라 2019년부터 도입 실행하고 있다. 2020년말 집계한 통합헌금은 54억4000만 원 규모였다.  

이 밖에 한국연합회 행정위원회의 북한선교 자금 적립에 대한 수정결의에 따라 북한선교 자금 적립액 중 초과하는 11억 원을 ‘I Will Go 프로젝트’ 사업 예산에 편입했다. 이와 함께 각종 선교사업 및 기관을 위해 8억5000만 원의 자금을 보조했으며, 선교영역 확장을 위한 해외선교사 파송과 관련해서도 약 8억 원의 자금을 투자했다.

한편, 대총회와 지회의 온라인헌금 사용 장려에 따라 지난해 8월 행정위원회에서 도입을 승인한 온라인헌금 시스템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개발사와 지속적이고 원활한 협력이 어려워지면서 출시가 지체되고 있다. 재무부는 ‘7me’ 앱을 통한 계좌이체까지만 시범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단계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재무부는 이와 관련 “그 연장선에서 이미 국내에 검증된 KB국민은행의 ‘디지털 헌금바구니’를 도입하기 위해 시범교회 1곳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검증이 마쳐지면 홍보와 교육을 통해 온라인헌금이 정착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회 재무 박종규 장로는 보고에서 “올해 한국연합회 복음재정은 무엇보다 선교하는 일에 우선 사용되도록 했다”고 밝히고 “정부가 위드코로나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여전히 감염확산 우려로 소비활동이 제한된 가운데, 경기 부진에 따라 소득도 감소하면서 민간소비가 단시일 내에 개선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성도들이 신실하게 청지기 사명을 실천함으로 주님의 곳간에 드려진 십일조와 헌금으로 기관 및 학교들의 운영자금은 부족하지 않게 채워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