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 금요일 장년기도력] 하나님이 제공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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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제자들이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니이다 이르시되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마 14:15~20)

이 이야기에는 하나님의 일꾼들을 위한 깊고 영적인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예수님은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작은 빵 조각을 집으셨습니다. 제자들과 먹기에도 보잘것없는 양이었지만 그분은 그들에게 나눠 주면서 먹으라고 하지 않고 사람들에게 전해 주라고 하셨습니다. 그분의 손에 있는 음식은 계속 늘어났고 생명의 양식이신 그리스도를 향해 뻗은 제자들의 손은 한순간도 비는 일이 없었습니다. 작은 도시락은 모두에게 넉넉했습니다. 사람들이 배를 채운 뒤에 남은 조각을 모았고 그리스도와 제자들은 하늘이 내린 귀한 양식을 먹었습니다.

제자들은 그리스도와 사람들을 연결하는 통로였습니다. 이 이야기는 오늘날 그분을 따르는 이들에게 큰 용기가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모든 힘의 근원이시며 위대한 중심이십니다. 그분의 제자들은 그분에게 자원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계속 나누어 준다면 계속해서 받을 것이고 더 많이 나누어 줄수록 더 많이 받을 것입니다.
…하늘의 소나기를 충분히 맞고도 흘려보내지 못하는 웅덩이를 주의하십시오. 그런 웅덩이는 아무에게도 은혜가 되지 못합니다. 그뿐 아니라 고여 있는 이기심은 주변을 오염시킵니다. 산에서 흘러 내려와 메마른 땅을 지나며 생기를 불어넣는 물줄기를 보십시오. 그것은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너무 후하게 나누어 주다가는 바닥나고 말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나눠 주는 물줄기는 결코 마르지 않는다는 것이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 중 일부입니다. 날이 가고 해를 거듭할수록 물줄기는 끊임없이 받고 끊임없이 나누어 주면서 뻗어 갑니다.

『Signs of the Times』, 1902년 1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