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금요일 장년 기도력] 받아들이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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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하되 정결한 관을 그의 머리에 씌우소서 하매 곧 정결한 관을 그 머리에 씌우며 옷을 입히고 여호와의 천사는 곁에 섰더라”(슥 3:5)

 

스가랴의 이 성경 구절은 구원의 계획과 관련된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사탄이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오른편에 서서 여호수아의 죄를 고발할 때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일을 행하신다.
여호수아는 “더러운 옷”을 입고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고 명하신다. 그런 다음 “내가 네 죄악을 제거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고 여호수아에게 직접 말씀하신다(슥 3:3~4). 이 구절이 상징하는 바는 명확하다. 여호수아의 더러운 옷은 그 자신의 죄와 그 자신의 의를 나타낸다. 선지자 이사야가 기록했듯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사 64:6)과 같다
의롭지 못한 자가 하나님 앞에 섰다. 하나님께서는 더러운 옷으로 묘사되어 있는 그의 죄를 제거하신다. 이어 “정결한 관을 그의 머리에 씌우소서”라는 요청이 주어지고 그대로 시행된다. “곧 정결한 관을 그 머리에 씌우며 옷을 입히고 여호와의 천사는 곁에 섰더라”(슥 3:5).
여호수아는 “더러운 옷”을 입은 죄인으로 하나님 앞에 서 있었지만 하나님을 만나고 난 뒤에는 그리스도의 의를 상징하는 깨끗한 옷을 입고 그분 앞에 서게 된다. 또 머리에는 변화된 마음을 상징하는 깨끗한 관을 쓴다. 여기서 궁금한 점은 ‘여호수아가 그리스도의 의를 옷 입기 위해 무엇을 했는가?’이다. 정답은 ‘아무것도 안 했다.’이다. 여호수아가 무엇을 안 했는지가 중요하다. 여호수아는 저항하지 않았다. 맞버티지 않았다. “저는 이런 엄청난 복을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저는 아주 심각한 죄인입니다.”라고 손사래를 치지도 않았다.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뜻에 굴복하자 하나님께서 그의 죄를 제거하시고 자신의 의로 옷 입혀 주셨다.
하나님은 죄인 모두가 여호수아처럼 하기를 바라신다. 구원이란 자신을 하나님께 내맡길 때 얻는 것이다. 우리가 멸망하지 않고 구원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하나님은 원하는 자 누구에게든지 의의 옷을 입혀 주려고 기다리고 계신다. 우리는 그 선물을 받을 자격도 능력도 없지만 받을 수 있다. 그분께서 우리에게 그 무엇보다 값진 선물을 베푸셨기 때문이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박교린, 이미화 선교사 부부(아랍 에미리트)
아랍 에미리트에 아랍어 교회가 2022년 말까지 세워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