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월요일 어린이기도력] 금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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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요한복음 14장 15절)

갑자기 대북 사업을 위해 일하는 동생에게 전화가 왔어요.
“누나, 직원 가족들에게 특별한 할인권이 나왔어요. 함께 금강산에 들어가요” 우리는 그렇게 갑자기 금강산에 가게 되었어요. 처음 보는 북한 주민들의 얼굴은 굳어 있었고 옷은 낡고 추워 보였지만 눈은 초롱초롱했어요.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우리는 금강산 여행을 하면서 관광객이 가야 할 길과 북한 주민이 다니는 길이 엄격히 구별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작은 시냇물을 사이에 두고 한쪽 길은 북한 사람들이, 반대쪽은 여행객이 다니는 길이었어요. 가끔은 교차로에서 길이 서로 만나지만 그곳에는 항상 군인들이 지키고 있었어요. 만약 자신이 가야 할 길을 벗어나 다른 길로 가면 그것은 곧 죽음의 길이랍니다. 금강산을 올라가는 곳곳에는 김일성 부자가 다녀간 자리에 기념비를 세워 놓고 경계 줄을 쳐 놓았어요. 만약 그 줄을 무시하고 안으로 들어가면 인민보안부에 잡혀 간대요.
성경에는 우리가 가야 할 길과 가지 말아야 할 길을 분명히 말씀하셨어요.
아담과 하와는 먹지 말아야 할 선악과를 먹음으로 에덴을 잃어버렸어요.
십계명에는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어요.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말씀하고 계세요.
하나님의 말씀과 양심을 따라 내가 가야 할 생명의 길로 열심히 달려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라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나승아(별내행복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