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 금요일 어린이기도력] 인도의 희망 고아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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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스가랴 4장 6절)

‘소도 신이고, 개도 신이고….’ 온갖 신이 가득한 인도의 갠지스 강가에 앉아 많은 생각을 했어요. 한쪽에는 죽은 사람을 태우고 그 곁에는 강물에 몸을 담그며 감격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온갖 동물을 신으로 섬기는 인도 사람들에게 언제 복음이 전파될까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해졌어요.
그런데 바라나시 외곽에 고아와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한 시골 삼육학교가 있어요. 많은 학생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지요. 학교 시설과 학생들의 모습은 초라했지만 눈동자는 초롱초롱 살아 있었답니다.
마침 점심시간이 되었어요. 우리는 먼저 식당으로 갔어요. 주방에는 커다란 솥 하나만 덩그러니 있었어요. 접시에 담긴 죽 한 그릇이 전부였어요. 인도 고아 학교 학생들의 형편은 어렵고 힘들었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찬미하고 기도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렸어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 13억 인도에 복음을 전할 기드온의 군사를 여기서 훈련시키는군요.’ 우리는 고아 학교에서 인도의 희망을 보며 감사의 기도를 드렸어요.
어린이 여러분, 자신이 보기에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일들이 있나요? 하나님은 사람이 생각하지 못한 방법으로 일하시는 분이세요. 오늘 바로 여러분이 그 주인공이 되기를 예수님이 초청하시네요. 아멘으로 응답하는 어린이가 되길 기도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윤주아(광주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