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 수요일 장년교과] 용납의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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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롬 15:7).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엡 4:32).

롬 15:7과 엡 4:32을 읽어보라. 그대는 전적인 용납의 기초를 어떻게 설명하겠는가? 용납하는 태도의 핵심은 무엇인가?
위의 두 성경절에서 사도 바울은 서로를 용납하는 태도의 바탕을 이루는 원칙들을 제시한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모두를 용서하고 용납하셨으니 우리도 서로를 용서하고 용납하기를 거부해서는 안 된다. 사실 우리가 상대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이 우리를 받으셨기 때문이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를 깊이 생각해보라. 그대 자신과 그대가 행한 일들, 특별히 그대가 여전히 씨름하고 있는 일들, 그대만 알고 있지만 혹시 다른 사람들도 안다면 정말 곤란해질 일들에 대해서 생각해보라. 
그럼에도 우리는 다른 사람이 미처 알지 못하는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말미암아 용납되었다. 그분은 모든 것을 아시지만 어쨌든 우리를 받으셨다. 이는 우리의 선함이 아닌 그분의 선하심을 인함이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어때야 하는가?
여기에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이 있다. 진정한 용납이란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던 존재라는 이유로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곧 죄의 습관을 가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 우리를 위해 죽으셨고 우리가 원수였을 때 하나님과 우리를 화해시키셨다. 그래서 우리도 다른 사람을 용서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를 향한 그분의 사랑은 다른 사람들을 향한 우리의 용납과 용서의 기초이다(롬 5:6~10).

교훈 :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고 용납하셨다. 우리는 그러한 사랑을 기초로 서로를 용서하며 사람들에게 진리를 전할 만큼 그들을 사랑해야 한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죄인을 용납하면서 죄는 용납하지 않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이어서) 이렇게 용납과 돌봄의 관계가 형성된 다음에는 사랑으로 성경의 진리와 대면시킬 필요가 있다. 이런 일을 하지 않는 것은 사랑하기를 게을리하는 것과 같다. 우리는 친구들에게 삶을 변화시키는 영원한 진리를 나눌 만큼 그들을 사랑해야 한다. 예수님의 태도는 ‘네 마음대로 행동해라. 그래도 나는 너를 용납하노라’는 식이 아니라 ‘네가 무슨 일을 저질렀든지 나는 너를 용서하며 대신 너에게 변화의 능력을 주겠노라’는 식이었다. 그리스도의 심령과 사랑과 겸손의 태도로 제시된 성경 진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얻을 뿐 아니라 그들의 인생을 변화시킨다.

적용 : 그대는 특별히 누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결심하겠습니까? 그를 용납하기 위해서 그대에게 필요한 생각과 태도의 변화는 무엇일까요?

영감의 교훈
용서받기 위해 더러운 그대로 오라 – “오라, 나의 형제여! 죄 많고 더럽혀진 그대로 오라. 그대의 죄 짐을 예수님께 내려놓고 믿음으로 그분의 공로를 주장하라. 자비가 아직 머물러 있는 동안, 지금 곧 오라. 고백하면서 오고, 통회하면서 오라. 하나님이 충분히 용서해 주실 것이다”(교회증언 5권, 353).

기도
아버지, 진정한 용서는 저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합니다. 모든 부정적인 것을 능가하는 자비와 동정으로 우리를 감싸 안으시는 아버지의 크고 넓은 마음을 본받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