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 월요일 장년교과] 태도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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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하여 이르시되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여자가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마 15:26~27).

때로 다른 사람에게 감화를 줄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은 우리의 태도로 결정된다. 냉정하고 비판적이며 비우호적인 태도는 사람들을 그대로부터 떠나가게 한다. 그럴 때 그대가 전도한다면 그대의 말이 진리라고 할지라도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극히 적다.
반대로 다른 사람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와 믿음은 그들을 우리에게 끌어당긴다. 그것은 우정이라는 연대감을 조성한다. 예수님은 이 원리를 다음과 같이 아름다운 말로 진술하셨다.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요 15:15). 친구는 약점과 실수에도 불구하고 서로 용납하며 허물없이 기쁨과 슬픔을 나눈다.
마 15:21~28과 막 14:6~9을 읽어보라. 이 두 일화는 매우 다른 환경 가운데 있는 두 여인을 묘사한다. 예수님은 한 여인에게는 냉정하고 다른 여인에게는 신사적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어떤 부분에서 두 사람 모두에게 은혜로써 접근하시며 신뢰감 형성을 위해 노력하셨다고 볼 수 있는가?
마태복음 15장에 등장하는 여인은 가나안인이다. 예수님은 우선 그녀의 요청을 의도적으로 거절하셨다. 그 대신 그녀가 끈기를 가진다면 그녀의 믿음이 자랄 것이었다. 그분은 마침내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셨고 당시의 유대 지도자 중 아무도 그같이 가난한 가나안 여인에게 하지 않았던 놀라운 말씀을 주셨다.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마 15:28). 그는 어떤 교사에게도 들을 수 없는 큰 칭찬을 받았다. 그녀가 얼마나 기뻤을지 그리고 그녀의 삶이 어떻게 변화되었을지 상상할 수 있겠는가?

교훈 : 사람을 대하는 긍정적인 태도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사람들도 복음으로 이끌어서 삶의 변화를 가져오게 한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사람의 마음을 얻는 긍정적인 태도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이어서) 예수님의 발에 값진 향유를 부은 여인은 평판이 안 좋고 치명적인 과오를 범하며 자주 죄에 빠졌던, 그러나 용서를 받고 변화되어 새 삶을 사는 유대인이었다. 다른 사람들이 그녀를 비난할 때 예수님은 그녀를 칭찬하며 그녀의 행위를 인정해 주셨다. 그리고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막 14:9)고 선언하셨다.

적용 : 전도할 때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그대가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어떤 태도의 변화가 필요할까요?

영감의 교훈
반대자들을 감동시키는 긍정적인 태도 – “긍정적인 태도를 고수하라. 하나님의 천사들은 그대들을 주시하고 있으며, 그대들이 논쟁을 피하려고 하는 반대편의 사람들을 감동시킬 방법을 잘 알고 있다. 야기되는 문제들의 소극적인 점들을 생각하지 말고 오히려 긍정적인 진리들을 집중적으로 생각하며 많은 연구와 열렬한 기도와 마음의 헌신으로 긍정적인 진리들을 마음속에 간직해 두라”(복음전도, 302).

기도
아버지, 우리가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사랑할 수 있게 해 주시옵소서. 상대의 입장에 서서 겸손하고 예의 바르며 품위 있고 긍정적인 언행으로 신뢰와 우정을 쌓는, 그들의 이웃이자 친구가 되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