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 일요일 장년교과] 복음의 수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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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요 4:35).

요 4:27~30, 39~42을 읽어보라. 사마리아 여인과 예수님의 대화는 복음의 문이 때로 예기치 않은 곳에서 모든 부류의 사람들에게 열린다는 사실을 어떻게 보여주는가?
제자들은 사마리아에는 절대 복음을 받아들일 사람이 없으리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사마리아인들은 교리와 예배의 문제로 항상 유대인들과 대립했다. 이러한 적대감은 해묵은 것이었다. 사마리아인들은 예루살렘 성전 건축에 참여하기를 원했지만 이방 민족과의 통혼 그리고 정통성이 없는 신앙관 때문에 그들은 그런 기회에서 배제되었다. 그래서 사마리아인들은 그리심 산에 따로 성전을 건축했다. 제자들은 복음을 전파하기에는 황무지 같아 보이는 사마리아를 그냥 지나치려고 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제자들이 보지 못하는 것 곧 수용성 있는 심령들을 보셨다. 요한복음에서 사마리아 여인의 일화는 이렇게 시작한다. “유대를 떠나사 다시 갈릴리로 가실새 사마리아를 통과하여야 하겠는지라”(요 4:3~4). 예수님은 사마리아를 통과해서 가실 필요가 있었다. 왜냐하면 성령께서 그 예기치 않은 지역에 복음을 받아들일 영혼이 있다고 그분에게 알려주셨기 때문이다. 우리의 눈에 성령의 기름을 바르면 우리는 난관만 있어 보이는 곳에서도 가능성을 볼 수 있고 황무한 땅처럼 보이는 곳에서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할 영혼들의 풍성한 수확을 볼 수 있다.
행 8:4~5, 14을 보라. 예수님의 사역은 사마리아에서 어떤 결실을 가져왔는가?
제자들은 사마리아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 않은 채 그곳을 지나가려고 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셨다.

교훈 : 예수님은 일반적인 편견 때문에 신자들이 접근을 꺼리는 부류의 사람들에게서도 복음을 수용하고 영적인 결실을 맺을 가능성을 보신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우리는 어떤 부류의 사람들을 무의식적으로 우리의 선교와 봉사의 대상에서 배제하고 있습니까? 
(이어서) 그분은 성령께서 한 여인의 마음속에 복음을 수용할 마음을 마련하셨다는 사실을 인지하셨다. 그녀의 극적인 회심은 그 도성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화를 끼쳤다. 우리가 우리의 전도 활동으로부터 항상 즉각적인 결실을 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들의 마음에 씨를 뿌려 놓으면 언젠가 그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만한 결실을 맺을 것이다.

적용 : 우리가 그동안 배제해 왔던 부류의 사람들에게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할까요?

영감의 교훈
황량한 곳에서 얻게 될 풍성한 수확 – “헌신한 남녀들이 의의 열매를 맺는 나무로서 땅의 황량한 곳들에 설 필요가 있다. 진리의 씨를 심는 그들의 자기희생적인 노력의 대가로 풍성한 영혼의 수확이 있을 것이다. 영적 흑암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면서 그들이 가족들을 차례로 방문하는 때에 많은 사람이 깊은 감명을 받게 될 것이다”(증언보감 3권, 85).

기도
모든 땅에 비가 내리고 햇빛이 닿지 않는 곳이 없는 것처럼 우리의 마음과 발에 부지런함을 주셔서 생명을 살리는 천국 복음이 모든 나라, 모든 지역, 모든 계층의 각 사람에게 전파되게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