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 일요일 어린이기도력] 폼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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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베드로전서 4장 7절)

이탈리아 로마에서 폼페이를 가기 위해 아침부터 서둘렀어요.
새벽에 아침 식사를 하고 당근, 오이, 양배추를 썰어서 주먹밥을 만들었어요. 로마역을 출발한 고속 열차는 한 시간을 달려 나폴리에 도착했고 그곳에서는 전철로 폼페이까지 갔어요. 어릴 때부터 설교 시간에 자주 듣던 그 폼페이가 어떻게 생겼을까? 가슴이 두근거렸어요.
폼페이는 로마인들의 휴양 도시였어요. 부유한 상류층들은 여기서 풍요롭고 호화스런 생활을 누렸어요. 하지만 예수님 없는 풍요는 타락으로 변질되었어요. 호화로운 목욕탕, 원형 극장, 저택 등은 지금도 손색이 없는 시설을 갖추고 있었어요. 호화스럽던 폼페이는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로 한순간에 돌이 되어 땅속에 묻혀 버리고 말았어요.
폼페이는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말해 주지요. 우리는 이 땅을 살고 있기에 땅의 것이 너무 소중하기도 해요. 더 편리하게, 더 멋지게 살려고 많은 것을 희생하지요. 그러다가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칠 수 있어요. 예수님은 반드시 우리를 데리러 다시 오실 거예요.
그때 지구는 화산재에 묻혀 버린 폼페이처럼 한순간에 사라질 거예요. 이 세상은 영원하지 않아요. 폼페이의 끝이 있었듯이 지구의 끝도 분명히 올 거예요. 삶의 초점을 예수님의 재림에 맞추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라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서아린(주문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