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자식을 위로함같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인즉”(이사야 66장 13절)
일본에서 공부하던 진이가 방학이 되어 잠깐 집에 왔어요. 진이는 공부하면서 점심시간에는 학교 유리창을 닦고 학교가 끝난 후에도 일을 하며 공부를 했어요. 엄마는 그런 아들이 늘 안쓰러웠어요.
홀로 사시는 이웃 집사님과 함께 식사를 하던 중 진이와 집사님의 생일이 같은 날임을 알았어요. 갑자기 집사님께서 외로운 사람끼리 생일을 함께 보내자며 전화로 비행기표를 예약하셨어요. 한 달 후 집사님과 함께 진이가 있는 곳에 가게 되었어요.
생일인 안식일 아침, 아들과 집사님의 생일을 축하하며 함께 일본인 교회에 갔어요. 안식일학교 시간에 그 교회를 처음 시작하신 장로님께서 많은 핍박 속에서 교회를 개척하신 경험을 눈물로 말씀하셨어요.
안식일 예배는 찬양 예배였어요. 진이의 말에 의하면 일본 찬미는 우리 찬미와 많이 다르대요. 그런데 그날 부른 찬미는 우리가 거의 아는 찬미였어요. 마치 진이와 집사님의 생일을 위해 준비된 순서 같았어요. 찬양이 불려질 때마다 큰 감동이 밀려왔어요. 마치 예수님께서 ‘내가 네 마음을 다 안다.’라고 말씀해 주시는 것 같았어요.
어린이 여러분, 혹시 외롭고 힘든 일이 있나요? 나 혼자인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나요? 예수님께서는 다 알고 계세요. 오늘, ‘내가 다~ 안다.’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는 행복한 안식일 되길 바라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재이(분당국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