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 목요일 장년교과] 예수님께 중요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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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마 25:36~37).

예루살렘의 멸망과 재림 직전의 사건들을 이중적으로 예언한 마태복음 24장의 기별에 이어 마태복음 25장에는 말세와 관련된 3가지 비유가 나온다. 이 비유들은 재림의 날을 기다리는 백성들에게서 예수님이 찾으시는 특성이 무엇인지 요약한다. 열 처녀의 비유는 참되고 진실하며 성령이 충만한 삶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달란트의 비유는 하나님이 우리 각 사람에게 부여하신 은사를 성실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양과 염소의 비유는 하나님이 매일 우리의 삶으로 인도하시는 자들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봉사하는 것이 진정한 기독교라는 사실을 드러낸다.
마 25:31~46을 읽어보라. 예수님은 진정한 기독교를 어떻게 묘사하시는가? 이 성경절들이 말하는 사역의 영역을 열거해보라.
물론 이 비유는 사람들의 육체적인 필요를 채우는 일에 대해서 언급한다. 그것은 우리가 무시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인가? 인간 존재 속에는 예수님이 아니면 채워지지 않는 내면의 굶주림과 갈증이 있다(요 6:35, 4:13~14).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의 진정한 정체를 발견하기 전까지는 우리는 다 집에 가기를 바라는 방랑자들이다(엡 2:12~13, 19). 우리는 그분의 의로 옷 입기 전까지는 영적으로 벌거벗은 자들이다(계 3:18, 19:7~8).
구약의 선지자들은 종종 인간의 상태를 불치병에 걸린 사람처럼 묘사한다(사 1:5, 렘 30:12~15). 죄의 질병은 치명적인 것이지만 선지자는 우리에게 치유책을 제시한다. 즉 하나님이 이르기를 “내가 너의 상처로부터 새 살이 돋아나게 하여 너를 고쳐 주리라”(렘 30:17)고 하셨다.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유책은 곧 예수님이시다.

교훈 : 예수님은 마지막 때에 이웃의 육체적인 필요와 영적인 필요를 채워주는 일에 자신과 동역하는 자들을 찾으시며 그들을 위해 영원한 나라를 준비하신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예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구원 사역에는 얼마나 포괄적인 의미가 있을까요?
(이어서) 양과 염소의 비유는 우리에게 이웃의 육체적인 필요를 채우라고 훈계한다. 그러나 그것만이 아니다. 그것은 내면의 깊은 필요를 채우시는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분은 이웃을 섬기는 일에 자신과 함께하자고 우리를 초대하신다. 다른 사람의 필요를 무시한 채 자기만을 위해 산다는 것은 영원한 손실을 초래하는 것과 같다. 비유 속에서 자신보다 더 나은 무엇인가를 위해 삶을 바친 자들은 주인에게 칭찬을 받으며 영원한 나라에 들어갔지만 자신만을 위한 삶을 추구하며 다른 사람의 필요를 모른 체한 자들은 주인에게 저주를 받았다.

적용 : 우리가 지역 사회에서 이웃들의 현실적인 필요를 채우면서 그들의 영적인 필요에 접근할 수 있는 단계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영감의 교훈
좋은 씨를 뿌리는 방법 – “이 비유 가운데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이 채택하는 것이 좋을 한 원칙이 도출되었다. 먼저 궁핍한 자들의 세속적 필요를 채워 주고 그들의 신체적 필요와 고통을 채워 주라. 그러면 그대는 마음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을 발견할 것이며, 그곳에 미덕과 종교의 좋은 씨를 뿌릴 수 있을 것이다”(교회증언 4권, 227). 

기도
우리에게 전인적인 구원과 샬롬의 회복을 가져다주시는 예수님, 오늘도 가난한 이웃 가운데 거하시며 그들에게 영적인 생명을 공급하시는 주님과 함께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