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화요일 어린이 기도력] 평범한 날들의 소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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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시편 39편 7절)

 

시골의 어느 목사님이 날마다 똑같은 목회 생활이 지루해서 뭔가 새로운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새벽 기도, 화요 예배, 금요 예배, 안식일 예배, 낮에는 교우들의 집을 방문하고 그 사이 시간에 짬짬이 설교를 준비했습니다. 목사님은 이런 생활이 너무 바쁘고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목사님이 선물로 받은 진돗개가 예쁜 강아지 세 마리를 낳았습니다. 그런데 늦은 안식일 밤에 어미 개가 소리를 내며 안절부절못하고 있었습니다. 진돗개를 길러 본 경험이 없어 온 가족이 허둥대다가 동물 병원에 연락을 했지만 늦은 밤이라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가슴을 졸이며 밤을 새우고 답답한 마음에 강아지에게 손을 얹고 기도까지 했습니다.
이튿날 찾아온 수의사는 어미와 새끼들의 상태를 진찰한 뒤 어미 개가 소화 불량이라 새끼들이 젖을 빨지 않았고 그 때문에 젖이 부어 밤새 운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응급 처치로 어미 개의 젖을 짜 주었습니다. 그렇게 겨우 상황이 해결됐지만 그 바람에 목사님은 설교 준비를 제대로 못해 예배 시간 내내 진땀을 흘렸습니다. 그 뒤로 목사님은 특별한 일이 없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도 하나님의 선물이라 여기며 날마다 감사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조영(예문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