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 수요일 장년교과] 예수님의 치료봉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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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마 9:35).

마 4:23~25, 9:35을 읽어보라. 예수님의 사역에 기초를 이루는 삼중 접근방식은 무엇인가? 예수님은 어떻게 사람들의 필요를 채우셨으며 그것은 그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예수님은 가르침과 설교와 치유의 세 사역을 결합시키셨다. 그분은 우리가 의미와 목적이 있는 삶을 살도록 영원한 원칙을 전하셨다. 그분은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 10:10)고 말씀하셨다. 그분의 사역은 풍성한 은혜를 드러냈다. 예수님은 우리로 하여금 지금부터 영원까지 차고 넘치는 은혜의 삶을 살게 하시려고 오셨다.
막 1:32~39을 읽어보라. 예수님은 하루 종일 병자를 고치고 귀신을 내쫓으셨다. 다음날 아침에 기도의 시간을 보내신 후, 더 많은 군중이 낫고자 몰려들었을 때 그분은 다른 성으로 떠나셨다. 그분은 왜 그들을 치유해 주시지 않았을까? 막 1:38~39에서 그분이 말씀하신 이유에 주목하라.
이 이야기는 의미심장하다. 이튿날에는 많은 사람을 고치시더니 그다음 날에는 여전히 치유의 필요를 가지고 자신을 찾아오는 군중을 떠나셨다. 그분은 자신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복음을 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셨다. 예수님은 그저 화려한 이적을 행하는 분이 아니셨다. 그분은 구원의 사명을 지고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셨다. 그분은 그저 육체적인 질병을 치유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으셨다. 그분은 자신이 제공하는 영생의 선물을 사람들이 받아들이기를 바라셨다. 그분은 자신이 이 땅에 오신 이유를 다음과 같이 분명하게 진술하셨다.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눅 19:10). 그래서 매 치유의 행위는 고통을 경감시킬 뿐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을 나타내고 영생의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다.

교훈 : 그분은 인간에게 영원하고 온전한 생명을 주기 위해서 그들을 육체적으로 치유하실 뿐 아니라 진리를 가르치고 복음을 설교하셨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는 상황에서도 정말 예수님이 제공하시는 풍성한 삶을 살 수 있을까요?
물론 경험하지 못한 이들은 상상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쉽게 단언하기도 힘들 것입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수많은 그리스도인이 가난과 시련 중에서도 믿음을 지켰습니다. 교회가 대형화, 상업화되는 오늘날에도 가난과 질병의 고통을 말씀과 기도로 이겨내고 누구보다 아름다운 미소를 지으며 기꺼이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드리는 그리스도인들을 우리는 주변에서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적용 : 우리가 사람들의 육체적인 또는 정서적인 필요를 위해 봉사하면서 그들을 영적인 진리로 인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영감의 교훈
예수님의 치유 봉사는 구원하러 오신 목적을 입증함 – “예수님은 봉사 기간 동안에 설교보다 병자를 고치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셨다. 주님의 이적은 그분이 사람을 벌하러 온 것이 아니라 구원하러 왔다는 그분의 말씀이 거짓이 아님을 증명하였다. … 주님이 다녀가신 곳에서는 주의 동정을 받은 자들이 활력을 되찾은 기쁨으로 새로 얻은 힘을 시험해 보고 있었다”(복음 교역자, 43).

기도
아버지, 세상에 대한 미련을 하나씩 내려놓고 오직 하늘에만 소망을 두고 살아가도록 저희를 인도해 주시옵소서. 마르지 않는 구원의 기쁨을 주시고 어떤 상황에서도 찬양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