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 수요일 예수바라기]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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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람이 구십구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창 17:1)

“언약”이란게 무엇인지 아브람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물론 절대로 그럴리는 없지만,백세가 다 된 자신과 아흔살의 아내 사래가 어쩌면 혹시 기적처럼 아들을 낳을 수 있을지는 모릅니다. 혹시 그런 일이 생길 수 있을지는 몰라도, 언약을 깨고서도 쪼개짐을 당하지 않는다는 건 절대로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그 사실을 아브람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것 입니다. 바로 그 언약을 깨버렸는데 언약을 깬자신의 몸통을 둘로 쪼개시는 대신에 다시 언약을 세우시겠다 하시니 아브람은 믿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지금 절대로 가능하지 않은 일을 말씀하고 계시는 것만 같은 것입니다.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및 네 대대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네가 거류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온땅을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 라”(창 17:7-8).
아브람의 그 마음을 하나님은 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언약을 깬 구십구세의 아브람에게 언약을 다시 세우겠다 말씀하시기 전에 이 선포 곧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는 말씀을 먼저 하신 것입니다. “아브람이 구십구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창 17:1).
아흔아홉, 백세가 다 되도록 아직 자식은 소식도 없고, 가나안에 들어온지 열다섯 해가 다 됬건만 자기 이름으로 등기된 땅은 단 한 뙈기, 단 한평, 단 한조각도 없습니다. 하지만,하나님은 ‘엘 샤다이’(El Shaddai)이십니다. ‘전능한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엘 샤다이’, ‘전능하신 하나님’이 언약을 하시니, 그 언약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아브람은 전능하지 못하나 하나님은 전능하신‘엘샤다이’이시니, 그 언약은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바로 그 하나님, 엘 샤다이 하나님이 지금 그 거룩하신 이름으로 아브람을 위로하시며 다시 맹세로 언약을 세우시사 그 언약 위에 굳게 서라 격려하고 계십니다.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는 말씀이 바로 그 위로와 격려인 것입니다.
하늘 향해 걷는 길, 그 길을 가다보면 때론 비바람이 불기도 하고 눈보라가 몰아치기도 하겠지요. 비바람 눈보라에 행여라도 믿음이 흐려지려 하거든 우리는 이 말씀을 기억할 일입니다.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창 17:1). 전능하신 하나님이 그 모진 비바람 눈보라 속에서 우리를 붙들어 지키실 것입니다. 언약을 하셨으니 언약하신 그대 로 우리를 품에 안아 지키실 것이니, 오늘도 우리는 하나님의 언약 위에 굳게 설 뿐입니다.

* 컨텐츠 제공 : 월간 예수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