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 금요일 장년 교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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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을 마주하게 되면 눈앞에 펼쳐진 현실에 파묻혀 실망하고 좌절하게 됩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것 너머에 있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발견하는 일은 고난 중에 있는 우리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됩니다. 힘들고 어려운 순간일수록 사람에게 의지하기보다 하나님의 확실한 약속을 더 굳세게 붙잡아야 합니다.

 

<선지자와 왕> 598~606, ‘왕후 에스더의 시대에’를 읽어보라.

“하나님께서는 구하는 자들에게 성령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시지 않았는가? 그리고 이 성령님은 실제적이고 참된 인도자가 아니신가?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마치 추측에 의해 기록된 듯이 하나님 믿기를 주저한다. 그들은 주님께서 교훈해 주시기를 기도하지만 하나님의 보증의 말씀을 신뢰하지 않는다. 우리가 하늘 아버지께 기꺼이 배우려는 정신과 열망을 가지고 겸손히 나아간다면 왜 그분께서 당신의 약속을 성취하실 것에 대해 의심하는가? 우리는 한 순간이라도 그분을 의심함으로써 그분께 욕을 돌려서는 안 된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할 때에는 그분의 뜻을 행함에 있어 인도함을 받고 있으며 축복을 받고 있다고 믿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교훈을 그릇 해석하지 않기 위해 우리 자신을 신뢰하지 말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분을 의뢰하며 성령께서 어떻게 그분의 계획과 섭리를 이행하시는지를 바르게 깨닫도록 이끌어 주심을 믿어야 한다”(엘렌 G. 화잇, 발표된 원고, 6권, 225).
“의심과 반대의 세력으로 더불어 투쟁하는 중에 믿음은 굳건하게 자란다. 이러한 시련을 통해서 얻은 체험은 가장 값비싼 진주보다도 더욱 가치가 있다”(교회증언, 3권, 555).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1. 우리가 눈으로 보지는 못하지만 믿는 것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우리의 시력이 미치지는 않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것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이러한 사실들은 우리로 하여금 ‘보이지 않는 분’을 보는 것같이 한다는 말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 어떤 도움을 주는가?

2. 하나님께서 도우시는 방법이 비록 내가 원치 않는 방법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길을 신뢰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가?

3. 우리의 관점에서 보기에 끔찍한 결과를 마주한 사람들이나 성도들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간절한 기도와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악의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이와 같은 상황을 이번 주 교과에 비추어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는가?

삶으로 예수님을 전하는 그리스도인

어느 안식일 아침에 교회에 한 낯선 젊은 엄마가 어린 아이를 안고 교회에 들어섰다. 매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조금 후 윤 집사님이 교회에 들어서셨다. 아이 엄마와 함께 교회에 온 것이다. 새로운 손님이기에 어떻게 교회를 오게 되었는지 환영 인사와 함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윤 집사님은 교회에서 30여분 떨어진 정동진에서 오래 전부터 카페를 운영해 왔다. 그래서 오래 된 단골 손님들이 많다. 오늘 교회에 온 아기 엄마도 처녀 때부터 종종 정동진에 오면 이 카페에서 차를 마셨던 단골 손님이었고, 그래서 카페 사장이신 윤 집사님과 오래 전부터 알게 된 손님이었다. 그러다가 시간이 흘러 결혼하게 되었고, 결혼 후 정동진의 아름다운 환경이 그리워 아예 정동진으로 이사를 해서 머물게 되었다.
전에도 그랬듯이 아침에 카페에 와서 차를 마시고 간단한 요기를 하면서 일출을 보며 아침을 즐기다가 사장님이신 집사님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집사님이 교회에 나가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것도 토요일인 안식일에 교회를 가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젊은 아기 엄마가 집사님에게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했다. “저도 오는 안식일에 교회에 같이 가면 안 돼요?” 그래서 약속이 되었고 그 안식일에 아기와 함께 교회에 오게 된 것이다. 그러면서 덧붙여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저는 사장님이 나가는 교회라면 무조건 따라 갈래요.”
사실 윤 집사님은 “감사 집사님”이라는 별명이 있다. 언제나 밝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분으로서 어떤 순간에도 입에서는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나온다. 상황이 어려워도 “감사합니다”, 누군가 일을 맡겨도 “감사합니다”, 손해를 보는 상황이 생겨도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끊이지 않는다. 이런 윤 집사님의 삶이 고객으로 카페에 왔던 젊은 청년의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겼고, 후에 결혼하여 카페 근처로 이사 왔을 때는 “사장님이 다니는 교회라면 무조건 따라 갈래요”라는 신뢰를 주었던 것이다.
일상 생활 속에서 한 번도 손님에게 예수님을 소개하거나 이름을 말한 적은 없어도 집사님의 삶을 통해 예수님의 이름이 얼굴에, 모습에, 씌어 있는 것을 이웃들이 읽게 된 것이다. 복음은 말로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도 전달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작년 가을부터 출석하게 된 아기 엄마는 아기와 함께 코로나 상황에도 꾸준히 교회에 출석하며, 지금은 남편도 함께 교회에 출석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동중한합회 강릉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