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수요일 장년 기도력] 포기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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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왕상 19:12)

 

성경 연구 신청자들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모였다. 교회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초대장을 보냈는데 성경 연구에 관심을 보인 이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교인들은 성경 연구 교재를 신청자들의 집으로 배달했다. 이후 현황 보고 시간에 교인 두 명이 어떤 남자의 집에 두 번이나 찾아갔는데도 만나지 못했다며 앞으로 그 집은 방문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마침 그때 디온과 릴리언이 회의실에 들어왔다.
알고 보니 그 남자의 집은 디온과 릴리언이 사는 곳에서 가까웠다. 두 사람은 베츠라고 하는 그 남자의 집을 찾아갔다. 문을 두드렸지만 인기척이 없어서 나중에 다시 방문하기로 했다.
여섯 번이나 베츠의 집을 찾아갔는데도 집 안에서 아무 반응이 없었다. 일곱 번째 찾아간 뒤 막 돌아서려는 순간 그 집의 문이 열렸다. 베츠였다. 그렇게 디온과 릴리언은 베츠에게 성경 연구 교재를 네 번이나 전달했고 다섯 번째 만났을 때는 베츠가 그들을 집에 들어오라고 초청했다. “괜찮으시다면요. 몇 가지 궁금한 게 있거든요.” 세 사람은 금세 친해졌고 ‘잇 이스 리튼’ 전도 팀이 마을에서 전도회를 개최하게 되었을 때 베츠는 그 집회에 꼭 참석하고 싶다고 했다.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전도회에 참석한 뒤 베츠는 나에게 딱 한 가지 질문을 던졌다. “교회에 가입하려면 제가 침례를 받아야겠지요?” 베츠의 마음은 준비되어 있었다. 그는 예수님에게 삶을 내맡겼고 성경의 가르침을 받아들였고 하나님 안에서 매일 자라고 있었다.
디온과 릴리언이 만약 베츠의 집에 딱 한 번 찾아간 다음 포기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혹은 두 번, 여섯 번까지 찾아간 다음에 포기했다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그들에게 나는 참 고맙다.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께도 우리는 감사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쉽게 포기하지 않으신다. 아직 하나님께 굴복하지 않은 사람들을 우리도 포기하면 안 된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병섭, 이세주 선교사 부부(대만)
타이동 교회 청년들의 영적인 성장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