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목요일 어린이기도력] 코끼리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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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에베소서 6장 2절)

보츠와나라는 나라를 알고 있나요? 너무 생소한 나라이지요? 그런 나라가 있는지 저도 몰랐어요. 보츠와나의 초베 국립공원은 초베강을 따라 형성된 천연 동물원으로 코끼리 약 10만 마리가 사는 곳이랍니다. 이곳에서 부시맨이 사냥을 하며 살기도 했대요. 나룻배를 타고 초베강을 따라 올라가니 많은 코끼리 가족이 평화롭게 살고 있었어요. 아기 코끼리가 풀을 뜯고 물을 마시도록 엄마 코끼리가 도와주고 있었어요. 한 마리가 좀 멀리 달아나려 하자 아빠 코끼리가 코로 툭 치면서 제자리로 모으곤 했어요.
엄마 코끼리가 아기 코끼리를 돌보는 모습을 보면서 부모님이 생각났어요. 내가 태어나서 걷지 못할 때부터 나를 먹여 주시고 씻겨 주시고 키워 주신 부모님, 말썽만 피울 때도 사랑으로 돌보아 주신 부모님 그리고 지금도 나를 사랑하시는 부모님을 생각하니 마음이 찡했어요.
여러분, 오늘 내가 있기까지 아빠와 엄마가 얼마나 수고를 하셨을까요? 밤에도 몇 번씩 깨어 밥 달라고 울 때도, 온몸에 열이 펄펄 날 때도 나를 안고 먹을 것을 주시고 돌보아 주셨어요. 그리고 지금도 나를 위해 밤낮으로 수고하고 계시지요.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복 받을 수 있는 약속의 계명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어요. 오늘도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사랑으로 보답하는 하루가 되길 바라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임재하(대학선교센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