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안식일 장년 기도력] 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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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롬 12:6)

사람들은 치유, 기적, 방언과 같이 눈에 잘 띄는 은사에 더 열광하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그러나 성령의 은사는 모두가 똑같이 소중하다.
로마서 12장 6~8절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혹 위로하는 자면 위로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바울이 언급한 영적 은사에는 예언의 은사도 포함되어 있다. 요한계시록의 저자 요한은 예언의 은사를 입었다. 노아와 엘리야도 마찬가지다. 가르침의 은사 역시 매우 중요한 영적 은사이다. 사도 바울은 예언의 은사뿐 아니라 분명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처럼 가르침의 은사도 받았다. 로마서에는 ‘위로’하는 일도 은사라고 말한다. 위로란 ‘격려’하는 것이다. 자신은 그저 성격이 밝을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받은 은사를 놓치고 있는지도 모른다. 남다른 특징을 지닌 이들이 있다.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하늘까지 뛰어오를 듯 힘이 솟고 아브라함처럼 믿음이 강해지는 느낌이 든다.
예수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고 침례를 받은 사람은 하나님께 특별한 은사를 받은 것이다. 성령께서는 그의 삶으로 들어오시어 예수의 임재를 개인적으로 경험하게 할 뿐 아니라 하늘의 능력으로 예수님의 사랑과 빛을 사람들에게 전하게 하신다. ‘나는 아무런 은사도 받지 못한 것 같아.’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겸손한 것이 아니라 성경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구주를 위해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와 우리의 재능을 활용해야 한다. 주님을 위해 자신의 재능과 하나님의 은사를 활용하라. 그분께서는 자기의 영광을 위해 우리에게 능력을 주셔서 변화를 일으키게 하신다.
교회를 세우고 세상에 예수님을 효과적으로 전하도록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영적 은사를 주셨다. 하늘의 능력을 활용해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이끄는 특권이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정찬민, 백수경 선교사 부부(레바논)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비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을 영접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