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안식일 어린이 교과] 우유 한 병+사랑=4천만 원

45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마태복음 25장 35절)

옛날 서울대학교 의과 대학에서 공부하는 고학생이 서점에서 책을 보다가 배가 너무 고파서 서점 주인의 딸인 7세 어린이에게 물 한 컵을 달라고 어렵게 요청했어요. 그 어린이는 자기가 마시려던 따뜻한 우유 한 병을 주었고 이 고학생은 갈증과 허기를 동시에 잊을 수 있었어요. 그러나 그 아이의 따뜻한 마음은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소녀는 자라서 병든 엄마를 병원에 입원시켰습니다. 그 당시는 의료 보험이 시행되기 전이라 수술비가 무려 4천만 원이나 되었답니다. 딸은 기가 막혔어요. 그런데 그 치료비를 병원에 있는 어느 의사가 대신 내주었습니다. 알고 보니 수십 년 전 서점에서 소녀에게 우유 한 병을 받아 허기증을 달랬던 고학생이었습니다. 이 의대생은 서점을 이용하면서 늘 주인과 소녀에게 감사한 마음을 품고 있었고 공부를 열심히 해서 의학 박사가 되었던 거예요.
주린 자에게 먹을 것을 주고 줄 것이 없을 때는 주님께 구하세요. 주기 위해 구하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하빈(원내동교회), 김하린(광나루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