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목요일 어린이 기도력] 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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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이 이르되 나는 유대인이라 소읍이 아닌 길리기아 다소 시의 시민이니 청컨대 백성에게 말하기를 허락하라 하니”(사도행전 21장 39절)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교 역사상 가장 크게 활동한 사람 중 한 명이에요. 그는 베냐민 지파 사람이었고, 디아스포라 유대인으로 튀르키예 남동부의 지중해 연안에 있는 길리기아 다소(타르수스)에서 태어났답니다. 그 당시 길리기아 지방이 로마의 속국이 되면서 그 지역의 사람들에게 로마 시민권이 주어졌어요. 이렇게 바울이 로마의 시민이 된 것은 하나님의 섭리였어요.
현재 다소에는 바울의 생가터와 우물이 있는데 바울이 이 물을 마시며 자랐다고 해요. 우리도 도르래를 움직여 두레박으로 물을 길어 올려서 마시기도 하고 손도 씻어 보았어요. 이곳에는 사도 바울의 기념 교회가 있고,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가 로마의 장군 안토니우스를 만나기 위해 방문한 것을 기념하는 ‘클레오파트라의 문’도 있어요.
다소에서 태어나 로마 시민권을 획득한 바울은 유대 땅으로 건너가 가말리엘 문하에서 공부를 했어요. 하지만 예수님을 만난 후로는 그가 가진, 세상에 속한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고 하늘 시민권자로서 그의 모든 생애를 천국 복음을 전하는 일에 바쳤어요. 여러분도 하늘 시민권을 지닌 자로서 어려움이 있더라도 예수님을 향해 전력 질주하기 바라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재윤, 김재희(여수중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