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안식일 어린이기도력] 낙타-사막의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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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 여왕은 향료와 금과 보석을 낙타에 잔뜩 싣고”(열왕기상 10장 2절, 쉬운말성경)

솔로몬왕이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 여러 나라에서 값비싼 선물을 가지고 왔어요. 스바라고 하는 나라(현재 예멘)에서 온 여왕은 향료와 금과 보석을 많이 가져왔어요. 2,200km나 되는 먼 곳에서 사막을 통과해 오려면 매우 힘들었을 거예요. 낙타에 잔뜩 싣고 왔다고 성경에서는 기록하고 있어요.
낙타는 히브리어로 ‘보상품’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어요. 중동에서 낙타는 모든 것을 바쳐서 주인에게 도움을 준답니다. 첫째로 우유와 고기를 줍니다. 둘째로 낙타털로 텐트를 만들거나 옷을 지을 수 있어요. 셋째로 낙타 똥은 귀한 연료가 됩니다.

낙타에게는 놀라운 능력이 있어요. 한 번에 물을 100리터 이상 마시고 그 물을 잘 저장해서 열흘 동안 물을 마시지 않고 걸을 수 있다고 해요. 거친 사막의 식물들도 먹고 소화할 수 있고, 500kg이나 되는 무거운 짐을 지고 하루에 120km까지 여행할 수 있어서 낙타를 사막의 배라고 부릅니다.

사막에서 수시로 일어나는 모래바람을 알고 재빨리 피할 곳을 찾아내는 능력도 있어서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주인을 살려 내는 최고의 보상품입니다. 그래서 스바 여왕은 험한 먼 거리를 많은 선물을 가지고도 안전하게 이스라엘까지 올 수 있었어요. 우리의 최고 보상품 되시는 예수님만 믿고 하늘나라까지 안전하게 여행하기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가을(김해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