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 목요일 장년교과] 삶을 변화시키는 성령의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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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행 16:31).

사도행전을 자세히 연구하면 성령을 통하여 인간의 삶 속에서 기적을 일으키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다. 사도행전은 문화적인 편견에 맞서 승리하고, 평생 몸에 밴 습관들을 변화시키며, 온 인류에게 그리스도의 은혜와 진리를 가르친 복음에 대한 일종의 사례 연구서이다. 성령은 삶의 현장에서 사람들을 만나시되 그들을 그곳에 내버려두지 않으신다. 그들의 삶은 그분의 임재 가운데서 변화된다.
행 16:11~15, 23~34, 17:33~34, 18:8을 읽어보라. 이 말씀들은 성경에 수록된 수많은 회심의 이야기 중 일부에 불과하다. 이러한 기사들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여러 백성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서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는가?
사람들은 참으로 가지각색이다. 루디아는 성공적인 유대인 사업가였고, 빌립보 간수는 로마 제국 내에서 중간 계층의 공무원이었다. 성령은 그 사회의 모든 범위에 미치신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그분의 능력은 남자와 여자, 부자와 가난한 자 그리고 교육을 받은 자와 받지 못한 자들 모두에게 미친다.
위의 목록 중 마지막 두 인물이 두드러진다. 행 17:34은 아레오바고의 관리인 디오누시오에 대해 언급한다. 그 당시 아테네의 아레오바고는 법정 사건들을 심리하는 재판관들의 법적인 자문 조직의 일부였다. 그들은 그리스 사회에서 명성과 존경의 대상이었다.
성령의 능력을 통해서 사도 바울의 사역은 그 사회의 상류층에게까지 미쳤다. 그리스보(행 18:8)는 유대인 회당장이었다. 그는 유대의 구약적인 사고에 젖어 있던 종교지도자였는데 성령께서 그의 생각을 깨시고 그의 삶을 변화시키셨다. 

교훈 : 성령은 문화와 계층을 초월하여 모든 부류의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으시다. 따라서 우리가 할 일은 편견을 버리고 누구에게든지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우리 교회에는 어떤 편견의 장벽이 있습니까?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누구에게 가지 못하도록 가로막고 있습니까?
(이어서) 이 사례들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증언하고 그분의 말씀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할 때 성령께서 온갖 배경과 문화, 교육 수준과 신념을 가진 모든 부류의 삶에 놀라운 일들을 행하신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는 누가 복음을 받아들일지 받아들이지 않을지 예측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 우리의 임무는 우리가 만나는 누구에게든지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그러면 남은 일들은 주께서 이루실 것이다.

적용 : 우리 교회에 있는 편견의 장벽을 깨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장벽 너머에 있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어떤 자세로 가까이 가야합니까?

영감의 교훈
성령의 능력으로 성화되고 변화되는 하나님의 백성 – “하나님의 남은 백성은 변화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기별의 제시는 회개와 성화를 가져와야 한다. 우리는 이 운동에 있어서 성령의 능력을 느껴야 한다. … 그것은 이를 받아들이는 자에게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큰 소리로 선포되어야 한다. 우리는 이 기별이 종말의 시기까지 그 중요성을 더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진실하고도 항구적인 믿음을 가져야 한다”(증언보감 3권, 354).

기도
교회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선교의 대상에서 제외했던 그들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에서 아무도 제외되지 않도록 저희를 그들에게 보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