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 수요일 장년교과] 성령과 말씀과 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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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행 4:31).

하나님의 말씀은 신약 교회가 전개한 전도 활동의 핵심이었다. 베드로는 오순절에 예수님이 메시아이심을 증명하기 위하여 구약성경을 인용하여 설교했다. 스데반의 최후의 증언은 이스라엘의 구약 역사를 요약했다. 베드로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보내신 말씀”(행 10:36)을 언급했고 고넬료에게 부활의 소식을 전하였다. 사도 바울은 메시아의 재림과 관련하여 반복적으로 구약 성경의 대예언서들을 인용했고, 빌립도 진리를 갈망하는 에디오피아 관원에게 이사야 53장에 나오는 메시아 예언을 자세히 설명하였다. 제자들은 항상 자신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였다. 성령으로 감동을 받은 말씀이 그들에게 있는 권위의 기초였다.
행 4:4, 31, 8:4, 13:48~49, 17:2, 18:24~25을 읽어보라. 이 말씀들은 성령과 하나님 말씀 그리고 신약 교회의 관계에 대해 무엇을 가르쳐주는가?
말씀에 감동을 불어넣으시는 동일한 성령이 인생들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말씀을 통해 일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생명력이 있다. 왜냐하면 그것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살아있는 그리스도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벧후 1:21과 히 4:12을 읽어보라. 하나님의 말씀이 삶을 변화시키는 데 효과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의 말씀에는 모든 세계를 존재하도록 불러내는 창조의 힘이 있다. 이 말씀이 우리에게 능력을 주고 생명을 낳게 한다.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명령은 하나의 약속이다. 의지로써 이에 동의하고 심령이 받아들이면, 그로 인하여 무한하신 그분의 생명이 우리에게 이르러 오게 된다. 이와 같은 일들로 사람의 성품이 변화되고 우리의 심령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재창조되는 것이다”(교육, 126).

교훈 : 초기 교회가 큰 능력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인간의 논리나 말이 아니라 성령의 감동을 받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전도했기 때문이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성령의 사역과 하나님의 말씀이 별개일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어서) 성경에 삶을 변화시키는 그 같은 힘이 있는 이유는 먼저 성경에 영감을 불어넣으신 동일한 성령께서 우리가 그것을 읽을 때 우리를 감동시키며 변화시키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할 때 성령은 그분이 영감을 불어넣은 그 말씀을 통해서 그들의 삶을 변화시키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말이 아니라 그분의 말씀에 복을 주겠다고 약속하셨다. 능력은 인간의 추론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다.

적용 : 성령의 능력을 온전하게 수용하고 우리의 삶과 사역의 현장에서 사용하기 위해서 그대는 어떻게 말씀에 더 가까워지겠습니까?

영감의 교훈
더욱 풍성하게 내릴 늦은 비 – “인간의 공론(空論) 대신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라. 그리스도인들은 사사로운 의견 충돌을 버리고 잃어버린 자를 구원하기 위하여 자신들을 하나님께 바쳐야 한다. 그들로 하여금 믿음으로 그분의 축복을 구하게 하라. 그리하면 축복을 받게 될 것이다. 사도 시대에 부어 주신 성령은 ‘이른 비’였는데 그 결과는 영광스러웠다. 그러나 ‘늦은 비’는 더욱 풍성할 것이다(욜 2:23)”(시대의 소망, 827).

기도
아버지, 제 안에 매일 심어주시는 말씀이 자라나도록 성령의 능력을 부어주시옵소서. 그 말씀의 열매들이 흘려보내는 생명력으로 말미암아 제가 하나님의 일하심을 나타낼 수 있게 해 주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