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안식일 예수바라기] 이사야 40장 (2) 소리? 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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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사 40:3).

외치는 자의 소리

이사야 40장 2절은 “노역의 때가 끝났고 그 죄악이 사함을 받았다”라고 예루살렘의 마음에 닿도록 외치라고 말합니다. 3~11절은 이 외침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외치는 자의 소리’가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3절)라고 외칩니다. 이 모습은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이 광야를 행군하던 모습을 기억나게 합니다. 당시에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났고 주변의 모든 민족이 두려워했었습니다. 이사야는 이제 이 일이 다시 일어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사야의 이 말씀(3~5절)은 일차적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에서 돌아올 때 성취되었습니다. 그러나 더 확실한 성취는 침례 요한의 외침을 통해서 예수님이 오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앞으로 남은 백성의 세 천사의 기별의 외침을 통해서 예수님이 재림하심으로 이 일은 온전한 성취를 이룰 것입니다.

말하는 자의 소리

두 번째로 ‘말하는 자의 소리’는 ‘모든 육체는 풀이요…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라고 외치라는 사명을 받았습니다(6~8절). 여기서 풀과 꽃으로 비유된 육체는 세상 열국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강한 척하지만 결국은 시들게 되는 풀과 같은 존재로 하나님의 말씀에 기록된 심판을 받을 대상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말씀은 영원히 설 것이고 그 성취를 온전히 이룰 것입니다.

아름다운 소식을 시온에 전하는 자

세 번째로 ‘아름다운 소식을 시온에 전하는 자’가 전하는 핵심 내용은 “너희의 하나님을 보라”(9절)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장차 강한 자로 임하실 것이고 세상을 다스릴 것입니다. 그런데 그분은 포악한 분이 아니고 목자같이 양 떼를 먹이시고 어린 양을 강한 팔로 품에 안으시고 온순히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10, 11절).

외치는 자의 소리, 말하는 자의 소리, 아름다운 소식을 시온에 전하는 자는 모두가 하나님의 기별 혹은 그 기별을 전하는 무리들을 나타냅니다. 선지자 이사야가 그 일을 했고, 침례 요한도 그리했으며, 교회 특히 마지막 남은 교회가 이 사명을 다할 것입니다. 사명을 가진 자가 할 일은 받은 기별을 전함으로 세상 사람들로 “너희의 하나님을 보”게 하는 것입니다.

기도) 우리의 하나님을 보라고 외치는 자의 소리 곧 기별을 전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