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화요일 장년 기도력] 지금!

86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요일 5:11~12)

하루는 안식일 오전 예배를 마친 뒤 교우들과 인사하면서 한 여성에게 “예수님이 곧 오신다니 정말 기쁘네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 여성은 이렇게 대답했다. “제가 준비가 되어 있기만 하다면요.” 나는 악수한 채로 그의 눈을 쳐다보며 물었다. “그 말씀은 무슨 뜻인가요?”
걱정스러워하는 나의 표정을 눈치채고 그 여성이 대답했다.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제가 준비되어 있으면 좋겠다는 말이지요. 제 말이 뭔가 잘못됐나요?”
“그럼요. 잘못됐고말고요.” 그렇게 답한 뒤 나는 그 여성을 교회 현관 옆으로 데려갔다. “방금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준비되어 있으면 ‘좋겠다’고 하셨죠?” 그는 그렇다고 말했다.
“왜 그렇게 말씀하셨나요?” 그 여성은 잠잠했고 나는 질문을 이어 갔다. “생각해 봅시다. 성도님은 그리스도인이시죠?” 그는 당연하다고 말했다.
“주님을 사랑하시죠?” 물론이라고 그는 답했다.
“성도님의 삶을 예수님께 맡겼지요?” 그는 어릴 때부터 그랬다고 했다.
“혹시 술을 마시고 계신 건 아니죠?” 그 여성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아니요. 절대로요!”
“아니면 남자 문제?”
“에이 목사님!” 그 여성은 수줍게 웃으며 답했다.
“그러면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영접한 뒤 한 번도 마음이 바뀐 적이 없다는 거네요?”
“네, 맞아요.”
“그렇다면 예수님도 마음을 바꾸지 않으셨을 거예요.” 계속해서 나는 말했다. “그러니까 이제부터는 재림에 준비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구원을 얻었으니 감사하다고 생각하세요. 아시겠죠?” 그 여성은 아주 좋은 생각이라고 맞장구쳤다.
구원은 받아들이는 순간 우리의 것이 되는 선물이다. 이미 받은 구원을 ‘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 요한은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고 글을 쓴다고 말했다(요일 5:13). 우리가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아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 예수께 자신의 삶을 드렸다면 구원은 이미 우리 것이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최지수 선교사(대만)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따르는 선교사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