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 일요일 장년교과] 우주적인 쟁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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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엡 6:12).

계 12:7~9, 엡 6:12, 고후 10:4을 비교하여 읽어보라. 이 성경절들에 따르면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위한 기도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성경은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 사이에 갈라놓은 장막을 거둔다. 세상에는 선과 악, 의의 세력과 어둠의 세력 그리고 그리스도와 사탄 사이의 쟁투가 있다. 이러한 우주적인 쟁투에서조차 하나님은 인간의 자유를 존중하신다. 그분은 절대로 의지를 조종하거나 양심을 강제하지 않으신다. 그분은 성령을 보내셔서 우리로 하여금 거룩한 진리를 깨닫게 하신다(요 16:7~8). 하늘의 천사들은 사람들이 영원의 편에 서도록 감화를 주기 위해서 이 전쟁에 개입한다(히 1:14). 하나님은 사람들을 그분께로 인도하기 위해서 그들의 삶에 섭리의 사건들을 준비하신다.
하나님은 양심을 강제하는 일을 하지 않으신다. 위압은 하나님 나라의 이치에 어긋난다. 강요는 그 나라의 기초인 사랑의 정신에 맞지 않다. 이 점에서 기도가 차지하는 의미가 크다. 물론 우리가 기도하기 전에 하나님은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그분이 하실 수 있는 모든 일을 행하시지만, 우리의 기도는 그분의 전능한 힘을 촉발시킨다. 그분은 서로를 위해 기도하려는 우리의 선택을 존중하시되 우리가 기도하지 않을 때보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때 그들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행하실 수 있다.
다음의 진술을 깊이 묵상해보라. “우리가 기도하지 않으면 그분께서 주시지 않는 것을, 믿음으로 드리는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의 일부이다”(각 시대의 대쟁투, 525). 선과 악의 대쟁투에서 기도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면 그러한 기도는 그들의 삶에 하나님의 은총을 흘려보내기 위한 통로를 뚫는다.

교훈 : 다른 사람을 위한 기도는 선악의 쟁투 속에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을 흘려보내는 통로를 열어서 하나님이 더 강하게 임하여 일하실 수 있게 한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우리가 기도할 때와 기도하지 않을 때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이어서) 하나님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려는 우리의 선택을 인정하시고 그들을 위해 더 강력하게 일하신다. 도고라는 주제를 다룰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우리가 온전하게 이해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겸손하게 인정해야 한다. 그렇다고 기도를 통해서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복을 누리는 일이 제한을 받지는 않을 것이다.

적용 : 그대가 지금 꼭 기도해주고 싶은 상대는 누구입니까? 그를 위해서 어떻게 기도하겠습니까?

영감의 교훈
노래보다 더 많이 기도하라 – “영혼들을 위하여 기도하기 시작하라. 그리스도께로 가까이 가라. 피 흘리는 그의 옆구리로 가라. 온유하고 정숙한 정신으로 그대들의 생애를 단장하라. 그대들 자신의 영혼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영혼까지 구원하는 일에 성공을 거두기 위한 지혜를 얻고자 열렬하게 통회하면서 겸손하게 그분께 간구하라. 노래하기보다 더 많이 기도하라”(교회증언 1권, 514).

기도
아버지,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지만 아버지께서 더 많은 일을 하실 줄 알고 믿음으로 기도드립니다. 우리보다 더 큰 소원을 가지고 그들을 구원하시려는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