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월요일 장년 기도력] 아무렇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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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라 의인은 그리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느니라”(잠 18:10)

인도의 어느 마술사가 해리 후디니 덕분에 유명해진 마술을 흉내 내어 자신의 몸을 쇠사슬과 자물쇠 여섯 개로 묶은 뒤 콜카타강에 빠졌다. 그는 전에도 여러 차례 그 마술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 그 마술사는 1km 떨어진 하류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또한 인상적인 ‘셀카’ 사진을 찍으려고 모험을 걸다가 끔찍한 사고를 당한 이들의 소식이 끊임없이 들리고 있다. 미국에 사는 십 대 3명은 선로 옆에서 사진을 찍다가 목숨을 잃었다. 그들이 죽기 직전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에는 자신들의 목숨을 곧 앗아 갈 기차가 뒤에서 달려오고 있었다. 그 사진의 설명 글은 다음과 같았다. ‘기차 옆에서 바짝 붙어 있기 ㅋㅋ 대박!!’
2020년 9월에는 어느 영국 여성이 달리는 차에서 고속도로 위로 떨어졌다. 열어 놓은 차 문에 매달려 영상을 촬영하다 사고를 당한 것이다. 살아남은 게 천만다행이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우리는 무모한 행동에 놀라곤 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영적으로 이와 같은 행동을 끊임없이 반복하고 있다. ‘이제 교회 대신 내 길을 갈 거야.’, ‘나쁜 짓이지만 재미 삼아 해 볼래.’, ‘이 정도는 영적으로 문제되지 않아.’, ‘안 되는 걸 알지만 딱 한 번이니까.’ 우리는 이 세상에 사는 동안 늘 삶과 죽음 사이에서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잊을 때가 많다. 구원을 하찮게 여기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수년 동안 나는 유명한 활화산 지대에서 살았다. 땅에서 부글부글 끓는 물이 솟았고 구멍에서는 증기를 뿜었다. 거기에는 어떠한 상황에서든 항상 표시된 길로만 다니라는 경고 표지판이 있었다. 그렇지 않으면 심각한 부상을 입거나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예수 안에서만 영적 안전을 누릴 수 있다. 불필요한 영적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우리의 구원을 놓고 도박을 벌이는 짓이다. 주님 곁에 있는 것이 언제나 가장 지혜로운 선택이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삼육대학교 해외선교센터
해외 선교 미디어 사역 팀과 중보 팀 참여자들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