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이사야 43장 1절)
백합은 순우리말로 ‘나리’이고 영어로는 ‘릴리(lily)’이며 꽃말은 ‘순수한 사랑, 순결’이라는군요. 중학교 때 자주 불렀던 노래예요.
‘가시밭의 한 송이 흰 백합화 / 고요히 머리 숙여 홀로 피었네. / 인적이 끊어진 깊은 산속에 / 고요히 머리 숙여 홀로 피었네. / 어여뻐라 순결한 흰 백합화야. / 그윽한 네 향기 영원하리라.’
예로부터 서양에서는 장미, 제비꽃과 더불어 백합을 가장 아름다운 꽃으로 여겼고 성경에서 백합은 주로 아름다움을 표현할 때 인용했어요. “나는 샤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합화로다”(아 2:1).
김춘수 시인이 <꽃>이라는 시에서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라고 노래했듯이 우리는 누군가 우리의 이름을 불러 주는 순간 그에게 의미 있는 존재가 됩니다.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우리는 들판의 수많은 꽃 중 하나이지만 하나님이 우리의 이름을 부르시는 순간 우리는 특별한 꽃, 하나님의 특별한 존재가 되었어요. 하나님이 우리를 인정하시고 사랑하시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어요.
우리의 이름을 사랑스럽게 불러 주시는 하나님께 우리 친구들도 사랑을 표현해 보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소민(궁동중앙교회), 김단우(서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