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수요일 장년 교과] 애굽에서 종이 된 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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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은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 놓이게 되었지만, 주변의 상황에 상관없이 매사에 성실하게 행동했고 그 결과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심으로 형통한 자가 되었다.

우리는 이제 다말 사건으로 인해 잠시 끊어졌던 요셉의 이야기를 다시 이어갈 것이다. 요셉은 왕실 관리들을 수용하는 감옥을 책임지고 있는 “친위대장”의 집에서 노예로 일하게 되었다(창 40:3, 4, 41:10~12).

창세기 39장을 읽어 보라. 보디발의 집에서 모든 것의 책임을 맡은 총무로 일하게 된 요셉의 모습을 볼 때, 요셉이 그렇게 성공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보디발의 집에서 일하게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요셉은 형통한 사람으로 인정받았다(창 39:2, 3). 그가 모든 일에 뛰어났음으로 보디발은 그를 무척 신뢰했고, 그래서 “자기의 소유를 다 그의 손에 위탁”했을뿐만 아니라 요셉을 “가정 총무”로 삼았다(창 39:4).
하지만 요셉의 성공은 그를 타락시키지 않았다.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에게 눈짓하다가 동침하기를 청했을 때, 요셉은 망설이지 않고 거절했다. 그는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짓는 것보다(창 39:9), 차라리 그의 자리와 안정적인 삶의 환경을 잃는 편을 선택했다. 요셉의 거절로 굴욕을 당한 보디발의 아내는, 그녀의 종들과 남편에게 요셉이 억지로 자신을 범하려고 했다는 거짓말을 했다. 그 결과, 요셉은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요셉은 여기서 우리가 모두 경험해 본 일을 경험한다. 바로, 하나님으로부터 버려졌다고 느끼는 것 말이다. 하지만 그의 느낌과 상관없이, 힘든 그 순간에도 하나님께서는 “요셉과 함께”하고 계셨다(창 39:21).
마침내 하나님께서 역사하셨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요셉과 간수장의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주인의 집에서와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감옥에서도 요셉을 축복하신다. 요셉은 참으로 재능이 많은 사람이었다. 그는 그가 처한 최악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했다.

<묵상>
창세기 39:7~12을 읽어 보십시오.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어떻게 이겨냈습니까? 요셉이 그녀의 요청대로 하는 것이 하나님께 죄짓는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이야기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요셉은 죄와 죄의 본질에 대하여 어떤 이해를 가지고 있었습니까?

(이어서) 그런데 그의 재능이 얼마나 뛰어 났었든지와 상관없이, 그가 성공하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 덕분이었음을 성경은 분명히 이야기한다.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 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 (창 39:23). 많은 재능을 가진 사람들과 성공한 사람들이 이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교훈>
요셉은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 놓이게 되었지만, 주변의 상황에 상관없이 매사에 성실하게 행동했고 그 결과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심으로 형통한 자가 되었다.

<적용>
강력한 사탄의 유혹으로부터 그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요셉에게 배우고 적용해야 할 삶의 모습은 무엇일까요?

<영감의 교훈>
요셉을 신뢰한 보디발 – “요셉은 그의 성실함 때문에 고생을 당했다. 그의 유혹자는 그에게 더러운 죄를 씌워 고소하였고 그로 인해 감옥에 들어가게 함으로 복수하였다. 만일 보디발이 요셉에 대한 그의 아내의 고소를 그대로 믿었다면 그 젊은 히브리 청년은 그의 생명을 잃었을 것이다. 그러나 한결같이 그의 품행을 특징지어 온 겸손과 정직이 그의 무죄의 증거이었다. 요셉은 자기 주인집의 명성을 더럽히지 않기 위하여 수치와 속박을 감수했다”(부조와 선지자, 218).

<기도>
자꾸만 저에게 주어진 환경과 조건을 탓하며 실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여전히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인식하며 매사에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