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축복이 담긴 장자권을 너무나 갖고 싶었던 야곱은 속임수를 통해 형의 장자권을 가로챘으나 그 선택은 그에게 값비싼 인생의 교훈을 치르게 했습니다. 하지만 그와 같은 고통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많은 자손을 주심으로 당신의 뜻을 이루고 계셨고, 마침내 때가 되었을 때 그가 고향으로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부조와 선지자> 195~203, “씨름하던 밤”을 읽어 보라.
“야곱이 씨름하고 고민하던 밤에 겪은 경험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기 직전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겪어야 할 시련을 나타낸다.…악의 세력과의 마지막 투쟁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당할 경험도 이와 같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믿음과 인내와 그들을 구원하시는 그분의 능력에 대한 그들의 확신을 시험하실 것이다. 사단은 그들에게는 아무런 희망도 없으며 그들의 죄는 너무 커서 용서받을 수 없다는 생각을 일으켜 그들을 공포에 질리게 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결점들을 뼈저리게 느낄 것이며 그들의 생애를 회고할 때에 그들의 희망은 꺼져갈 것이다. …
그러나 야곱의 이야기는, 죄에 빠졌다가 참으로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사람들을 그분께서 내어 쫓지 않으시리라는 보증이 된다. 야곱이 자기 자신의 힘으로 싸워서 얻으려고 하다가 놓쳤던 그것을 얻게 된 것은 자기 자신을 하나님께 내맡기고 신뢰하는 신앙으로 말미암아서였다. 이 일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은혜와 능력만이 그가 갈망하던 축복을 그에게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당신의 종에게 가르치셨다. 말세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이와 같을 것이다. 위험이 그들을 둘러 싸고 절망이 영혼을 억압할 때에 그들은 오직 속죄의 공로만을 의지해야 한다. 우리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부조와 선지자, 201~203).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1. 야곱의 연약함이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날 기회가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야곱의 경험이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고후 12:10)라고 이야기했던 바울의 말과 어떻게 연결되는가?
2.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추악한 모습들이 가감 없이 기록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이를 통해 우리는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는가?
3. 우상숭배에 관한 문제를 좀 더 생각해 보라.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우상은 무엇인가? 우리는 하나님 외에 그 누구도, 그 어떤 것도 경배하지 않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가?
코로나 시대 엄마들의 특별한 만남
많은 엄마들이 코로나 19의 대유행으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을 24시간 돌보느라 지치고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자모들로 구성된 ‘선함 가족’ 소그룹은 2021년 이웃사랑 소그룹 페스티벌에서 ‘분노 조절’과 ‘훈육 방법’에 대한 부모 교육 워크샵을 준비하기로 마음을 모았습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 ‘선함 가족 리더 모임’ 시간에 세미나 준비를 함께 의논하고 모든 리더들이 역할을 나누어 강사 섭외, 홍보, 선물 준비를 하고, 참가자와 구도자를 위하여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모든 소그룹 반원들이 직장이나 이웃 지인들을 초청하고, 아이들을 키우며 힘들고 어려워하는 엄마들의 고민을 공감하며 프로그램을 소개하였습니다. 또한, 카카오 채널을 만들고 온라인 포스터도 준비하고, QR코드로 쉽게 접근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사전 설문을 통하여 일요일 저녁 8시 2회에 걸쳐 줌 화상 회의로 워크샵을 진행하였습니다. 강의 후에는 카카오 채널에 댓글을 남기고, 강의에 대한 감사한 마음도 전달하였습니다. 매 회기 약 20명이 참석하였으며, VIP도 6~7명이 대부분 2번 모두 참석하였습니다. 한 분은 카카오 채널 광고를 보고 멀리 중동에서도 참석하여 반가웠습니다.
코로나 시대 엄마들의 필요에 공감하고, 함께 협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그동안 자주 교회에 나오지 못한 엄마들과 가까워지고 새로운 친구들을 얻게 되어 행복합니다.
서중한합회 목동교회 집사 김경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