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 화요일 예수바리기] 동방에서 오는 왕 (사 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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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동방에서 사람을 일으키며 의로 불러서 자기 발 앞에 이르게 하였느뇨 열국으로 그 앞에 굴복케 하며 그로 왕들을 치리하게 하되 그들로 그의 칼에 티끌 같게, 그의 활에 불리는 초개 같게 하매”(사 41:2)

바벨론이 아무리 화려하고 안락해도 그곳은 하나님의 백성의 땅이 아닙니다. 본향 예루살렘에 가야 합니다. 구속의 사역이 계속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이 일을 위해 하나님이 한 왕을 예비하셨습니다.
그 왕은 동방에서 옵니다. 동방은 해 뜨는 곳입니다. 바벨론 포로기의 캄캄한 밤을 물러가게 하는 태양으로 하나님이 고레스를 역사의 무대에 등장시키셨습니다. 마지막 때 성도들은 동방에서 오는 왕들로 표상된 그리스도와 그의 군대의 개입을 통해서 영적 바벨론으로부터 최후 승리를 얻고 구원을 받습니다(계 16:12).
여호와는 창세로부터 동방에서 온 왕을 예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고레스가 태어나기도 전에 그를 지명하여 부르셨습니다. “누가 처음부터 만대를 불러내었느냐 나 여호와라”(4절).
바벨론을 통해 사단이 막았던 메시아가 오실 길을 닦기 위해 하나님은 고레스를 예비하셨습니다. 구원의 계획은 이 세상이 창조되기 전에 이미 준비되었습니다.
고대 도시국가들은 전쟁하기 전 우상을 든든하게 손질했습니다. 금장색과 목공들이 못질과 땜질을 하여 우상을 수선했습니다. 우상을 든든히 세워놓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택하신 고래스 앞에서 군대가 쓰러지고 우상이 꼬꾸라졌습니다. 눈에 보이는 우상을 의지하는 것이 쉽습니다. 안심입니다. 코앞에 닥친 일들을 해결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 돈과 힘, 인맥, 권력으로 해결하는 것이 더 확실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것들은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고레스는 바벨론 뿐 아니라 전에 알지 못하던 땅까지 정복했습니다(4절). 그 일을 이루게 하신 분이 이 땅에 그 발을 내디디셨습니다. 하나님-사람인 그분이 걸으신 길은 아무도 걷지 않은 길입니다. 사탄의 온 군대가 그분을 넘어뜨리려고 총력을 기울였지만, 골고다에서 승리하신 길입니다. 그분이 닦아놓은 생명 길은 팔레스틴의 성지에 있지 않습니다. 본향이 그리워 무릎 꿇는 곳이면 하늘 아래 어디든지 바로 거기입니다. 우리 발걸음이 그분의 걸음이 됩니다.

* 컨텐츠 제공 : 월간 예수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