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목요일 장년 교과] 예수: 우리의 유일한 중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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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은 인간을 신의 자리에 놓고 우리의 중보자로 제시하여 그리스도의 자리를 대신하는 신성모독을 범한다. 우리의 참된 중보자는 오직 예수님이시다.

요한계시록 13:4, 5을 읽어 보라. 이 구절들에서 우리는 짐승의 권세를 식별할 수 있는 어떤 표를 찾을 수 있는가?

요한계시록의 짐승은 이교 로마에서 일어나서 세계적인 예배의 체제로 성장하는 배도한 종교 세력이다. 요한계시록 13:5에 따르면 그것은 신성 모독하는 세력이다. 신약성경에서 신성모독은 하나님의 특권과 왕권을 동등하게 취하는 것으로 설명되어 있다.

누가복음 5:18–26과 요한복음 10:33을 읽어 보라. 이 구절들은 신성모독의 어떤 두 가지 측면을 확인해 주는가?

예수님은 유대 지도자들에게 신성모독죄로 고발당했다. 예수님의 경우에는 우리의 죄를 용서할 권리를 포함하여 하나님의 모든 권세와 특권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그 비난은 부당했다. 예수님은 자신에 대해 다음과 같이 강력하게 표현하셨다.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요 14:9).
한편 디모데전서 2:5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한 중재자, 곧 사람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있다고 가르친다. 이와 달리 로마교회는 사제가 하나님과 죄 많은 인간 사이의 중재자라고 가르친다. 그러나 사제 자신도 죄인이고, 그 자신도 중보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는 우리의 중보자가 될 수 없다. 신성모독은 어떤 인간이 자신을 신으로 혹은 신을 대신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도 정의된다. 다음은 로마교회의 권위 있는 출처에서 나온 두 가지 진술이다.
“교황은 매우 위엄 있고 고귀하여 단순한 존재가 아니다…그는 마치 지상의 하나님과 같다.”(Lucius Ferraris, “Papa,” in his Prompta Bibliotheca(1763), vol. 6, 25~29).
교황 레오 13세는 “우리[교황]는 이 지상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라고 호언장담했다. [교황 레오 13세의 회칙 서한(뉴욕: Benziger, 1903), 193].

(이어서) 이러한 주장은 단어 적그리스도에 사용된 접두사 “anti”가 항상 “반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를 대신하여”를 의미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할 때 더욱 분명해진다. 그러므로 적그리스도는 또한 “그리스도의 자리를 대신하여”를 의미한다. 이것이 바로 신성모독이다.

<교훈> 짐승은 인간을 신의 자리에 놓고 우리의 중보자로 제시하여 그리스도의 자리를 대신하는 신성모독을 범한다. 우리의 참된 중보자는 오직 예수님이시다.

<묵상>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하는 어떤 것도 신성모독이고 우상 숭배가 됩니다. 내 생활 속에 이런 요소가 있지는 않습니까?

<적용> 삶 속에 그리스도의 자리를 대신해서 차지하고 있는 것들을 정리하고 오직 예수님을 삶의 중심으로 모시도록 힘쓰십시오.

<영감의 교훈>
죄를 용서할 권세를 가지신 유일한 분 – “그러나 그들은 죄를 용서하는 그분의 권세를 빼앗을 수 없었다. 숨을 거두시면서 그분은 자신의 신성과 아버지의 영광에 대한 증거를 나타내셨다. 그분의 귀는 들으실 수 없을 만큼 둔하지 않으며 그분의 팔은 구원하실 수 없을 만큼 짧지도 않으시다. 당신을 힘입어 하나님께 나오는 모든 사람을 온전히 구원하시는 것이 그분의 대권이다.”(시대의 소망, 751)

<기도> 다른 어떤 존재가 아니라 예수님이 의지할 수 있는 중보자가 되심을 감사합니다. 오직 주님께 저의 부족과 잘못을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갈보리의 십자가의 공로를 의지하오니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따라 깨끗하게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