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 안식일 예수바리기] 너는… (사 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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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 네 대신 사람들을 내어 주며 백성들이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사 43:4)

“그러나 이제는”이라는 구절로 원어 성경의 이사야 43장은 시작합니다. 심판의 말씀이 중단되었습니다. 위로와 격려가 나옵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목적은 멸망이 아닙니다. 구원입니다.
“야곱아 …이스라엘아 …너는 내 것이라”(1절). “너희”가 아니라 “너”입니다. 1-7절은 일관되게 바벨론에 있는 하나님 백성을 “너”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 전체에게뿐 아니라 각 사람과 일대일로 말씀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개인적으로 나와 하나님이 어떤 관계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너는 내 것이라.” 이것은 창조주와 구속주이신 하나님이 나를 무한책임지시겠다는 뜻입니다. 야곱은 속이는 자,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겨루어 이긴 자라는 뜻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야곱 같은 나를 승리자 이스라엘로 만드는 그분이 나의 하나님입니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할 것이라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2절). 물과 불은 포로 생활 중에 겪게 되는 고난들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해서 고난과 위기에서 면제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 불시험을 통과할 때 주님이 함께하십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는 극렬한 풀무불 속에서 예수님과 함께 거니는 축복을 누렸습니다.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를 대신하여 주었노라”(3절). 애굽과 구스와 스바는 아프리카를 대표합니다. 히브리 민족을 해방시키기 위해서라면 몸값으로 아프리카 전 대륙이라도 아낌없이 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분의 백성을 해방시킨 페르시아 왕 고레스의 아들인 캄비세스에게 하나님은 애굽을 정복하게 하셨습니다. 대제국의 운명이 하나님 백성과 관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계산하시는 그분의 백성의 가치가 가장 정확하게 나타난 것은 예루살렘의 한 언덕에서였습니다.
몸값을 지불하고 종살이하는 친족을 해방시키는 사람을 고엘(기업을 무르는 자, 구속자)이라고 합니다. 1절의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는 하나님이 고엘이심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온 인류를 위한 고엘이 되셨습니다. 갈바리 언덕에서 주님은 잃어버린 나의 기업, 에덴을 다시 물러주시기 위해 고엘이 되셨습니다. 내 목숨값으로 아프리카 대륙도 부족해서 그분 자신의 생명을 내놓으셨습니다. 나의 고엘 예수 그리스도여….

* 컨텐츠 제공 : 월간 예수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