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일요일 장년 교과] 가족 내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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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은 그가 꾼 꿈으로 인해 형들에게 더 큰 미움을 받게 되었지만, 그 꿈은 앞으로 요셉의 삶에서 일어날 중요한 사건을 보여주는 예언적 꿈이었다.

마침내 야곱은 가나안 땅에 정착했다. 이삭은 그 땅에서 이방인이었지만, 야곱은 그 땅에 “거주하였”다(창 37:1). 그러나 야곱이 가족 내부로부터의 문제에 봉착하기 시작한 것은 바로 그때, 곧 땅에 정착했을 때였다. 이번에 생긴 문제는 땅의 소유나 우물을 사용하는 것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 영적인 문제였다.

창세기 37:1~11을 읽어 보라. 가족의 어떤 특징이 형들로 하여금 요셉을 그렇게 미워하게 했는가?

야곱이 노년에 얻은 아들(창 37:3) 요셉은, “형들보다 그를 더 사랑”했던(창 37:4) 아버지로부터 특별한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야곱은 요셉에게 왕자의 옷(삼하 13:18)이었던 “채색옷”(창 37:3)을 만들어 주기까지 했다. 야곱의 이런 행동은 그가, 라헬의 첫 번째 아들이었던 요셉을 장자의 자리에 앉히고자 했음을 보여준다.
요셉이 결국 장자의 권리를 받게 되는 것(대상 5:2)을 통해 야곱의 소망이 마침내 이루어질 것이었다. 형들이 요셉을 미워하고 그와 편안하게 말조차 하지 않은 것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다(창 37:4). 게다가 요셉은 형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일러바치기까지 했다(창 37:2). 고자질쟁이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므로, 요셉이 하나님께서 자신을 형들보다 더 높은 자리로 올리셔서 형들이 그에게 절하게 될 것이라는 꿈을 이야기해 주었을 때, 형들은 요셉을 더 미워하게 되었다. 그 꿈의 예언적 성격은 그와 같은 꿈이 반복되었다는 사실을 통해 확인되었다(참조, 창 41:32). 비록 야곱이 그의 아들을 공개적으로 꾸짖었지만(창 37:10), 야곱은 그 사건을 마음 속 깊이 간직하고, 의미를 되새기며 그 꿈이 이루어질 때를 기다렸다(창 37:11). 야곱은 이 꿈 속에 뭔가 특별한 의미가 있음을 알아차렸다. 비록 그가 당시에는 자세히 알지 못했지만, 그의 예상은 적중했다.

<묵상>
마태복음 20:26, 27을 읽어 보십시오. 이 곳에 어떤 중요한 원칙이 나타나 있으며, 그것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것을 우리 삶에서 어떻게 나타내 보일 수 있겠습니까?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마 20:26, 27). 겸손이야 말로 삶에 가장 필요한 미덕입니다. 아직 철이 들지 않았던 어린 요셉은 자신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을 마냥 좋게만 여기고 형들에게 자랑했던 것 같습니다. 비록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요셉의 그와 같은 행동은 형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을 것입니다. 우리가 맺고 살아가는 관계 속에서 예수님께서 보여 주셨던 겸손의 모습을 실천할 때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습니다.

<교훈>
요셉은 그가 꾼 꿈으로 인해 형들에게 더 큰 미움을 받게 되었지만, 그 꿈은 앞으로 요셉의 삶에서 일어날 중요한 사건을 보여주는 예언적 꿈이었다.

<적용>
편애와 차별 대우로 인해 상처받았던 적이 있습니까? 어떻게 하면 우리 삶에서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영감의 교훈>
형들의 질투를 일으킨 야곱의 편애 – “어리석게도 야곱은 요셉에게 편애를 나타냈고 이것이 그의 다른 아들들의 질투심을 자극하였다. 요셉이 형제들의 악한 행동을 목격했을 때에 그는 매우 괴로워하면서 용기를 내어 부드러운 말로 그들을 충고하였으나 더욱 그들의 증오와 원한을 살 뿐이었다. 그는 그들이 하나님께 범죄하는 것을 보고 견딜 수 없어서 그의 아버지의 권위로 그들을 개심시키고자 하여 그 문제를 아버지에게 알렸다”(부조와 선지자, 209).

<기도>
요셉을 향한 야곱의 편애가 가족의 분란의 원인이 된 것을 보면서 가정과 교회에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모든 사람을 예수님의 눈으로 바라보며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게 도와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