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수요일 어린이기도력] 어린 소녀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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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그 나병을 고치리이다”(열왕기하 5장 3절)

이스라엘의 한 소녀가 부모로부터 교육을 받고 있었어요.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라.” “네, 아버지 그렇게 할게요.” 얼마 지나지 않아 나라에 전쟁이 일어났고 그 소녀는 포로로 잡혀가 아람 군대 장관 나아만의 집에서 종살이를 했어요. 소녀는 비록 노예 생활을 했지만 부모님이 가르쳐 준 말씀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려고 애썼어요. 그러던 중 나아만 장군이 한센병(나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한 나라의 군대 장관이지만 병으로 고통을 받는 주인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소녀는 “제 고향에 계신 선지자에게 가면 그 병을 고칠 수 있을 거예요.”라고 말했어요. 이 소녀의 말을 듣고 불치병으로 여겼던 그 병을 고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어요.

나아만 장군은 이스라엘에 있는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가 결국 그 병을 고쳤을 뿐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되었어요.
“우리의 자녀가 어느 분야에서 봉사하도록 부르심을 받을지 알 수 없지만 모두 다 똑같이 하나님을 위한 선교사, 곧 세상을 위한 자비의 사자로 부르심 받은 것이다”(선지자와 왕, 245).
사람을 불쌍히 여긴 한 소녀의 마음이 한 나라의 군대 장관의 운명을 바꾸어 놓았어요. 선교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에서 시작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장현서(해남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