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월요일 예수바리기] 흠모 (사 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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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주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같고 마른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 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사 53:2)

기다렸던 구주가 오셨습니다. 아기의 모습으로 연한 싹처럼 오셨습니다. 그런데 그 땅이 말 랐습니다. 마른 땅은 열악한 상황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다윗왕가라는 나무 그루터기에서 탄생하셨습니다. 다윗왕조는 이미 끝났습니다. 로마가 폭정을 휘두른 시대였습니다. 종교지 도자들은 이권을 따라 권력과 결탁하고 경건하다는 바리새인들도 회칠한 무덤같이 차가운 형식과 절차에 매여 있었습니다. 캄캄한 시대였습니다. 마른 땅에 자라는 식물일수록 뿌리는 질깁니다. 창세전에 세워진 계획에 따라 이 땅에 오신 연한 순의 뿌리는 우리를 충분히 구원하실 만큼 강합니다.
연한 순은 주 앞에서 자라났습니다.열두살때 예수님은 “내가 내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라고 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어렸을 때부터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자기를 준비하는 삶을 사셨습니다.
그분은 이방인에게 가장 먼저 짓밟혀 정통성을 잃은 무시 받던 갈릴리 사람으로 오셨습 니다. 종교지도자들과 심각한 마찰을 빚었습니다. 그의 코드는 세상 코드, 심지어 교회의 코드에도 맞지 않았습니다. 고운 모양과 풍채, 흠모할 만한 아름다움은 그분과 거리가 멀었 습니다.
그의 백성은 세상 것을 원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하늘 것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로마에서 구원할 영웅을 원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죄에서 구원하실 구주 셨습니다. 빵을 원하는 그들에게 썩지않을 양식을 주시는 그분에게 그들은 마음 문을 닫았습니다.그분 이 지금 다시 오시려고 합니다. 영광의 왕으로 오실 것입니다. 그러나 재림을 기다리는 우리는 하늘에서 오실 그분을 흠모하고 있습니까? 그분에게서 무엇을 바라십니까? 그분이 당신의 삶에서 이루시기를 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만약 우리가 원하는것이 세상의 성공과 부귀영화와 권력이라면 그분의 재림이 달갑지 않을 것입니다. 그분의 오심을 기다리기는 하십니까?

* 컨텐츠 제공 : 월간 예수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