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월요일 장년 교과] 애굽에 정착한 야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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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의 배려로 애굽 땅에 잘 정착하게 된 야곱은 자신보다 훨씬 높은 지위에 있던 바로를 축복함으로 택함 받은 백성으로서 그가 가진 영적 우월성을 나타냈다.

하나님께서 브엘세바에서 야곱에게 “밤의 이상”(창 46:2)을 통해 떠나라는 명령을 주셨다는 사실은 매우 흥미롭다. 야곱은 약속의 땅을 떠나 애굽으로 향한다. 그곳은 훗날 하나님의 백성들이 결코 가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게 될 곳이었다(신 17:16).

창세기 47장을 읽어보라. 이 이야기 속에서 어떤 영적 진리와 원칙들을 발견할 수 있는가?

“요셉은 그의 형들 중 다섯을 택하여 바로에게 보이고 그에게서 그들이 앞으로 살 땅에 대하여 허락을 받도록 하였다. 왕은 총리대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그들을 그 나라의 높은 관직에 임명하여 영화롭게 하고자 할 것이나, 진심으로 여호와를 경배하는 요셉은 그의 형제들을 이교의 궁정에서 당하게 될 시험에서 구원하고자 힘썼다. 그리하여 요셉은 형제들을 권고하여 왕이 물을 때에 그들의 직업을 솔직히 말하도록 하였다. 야곱의 아들들은 이 권고를 따르고 또한 그들이 이 땅에 얼마 동안 체류하기 위하여 온 것이지 이 곳에 영주하려고 온 것이 아님을 주의 깊게 말하여 원할 때에 떠날 권리를 확보했다. 왕은 그들에게 거할 곳을 배정하였다. 왕은 ‘땅의 좋은 곳’ 고센 땅을 제공했다”(부조와 선지자, 233).
바로는 지혜롭게 행동하여 이 체류자들이 그 땅에서 왕의 선물에 기대 구걸하여 먹는 자들이 되지 않게 했다. 그는 요셉의 형제들이 새로운 환경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그들의 “생업”(창 47:3)이 무엇인지 물었다. 그는 요셉의 형제들의 전문성을 활용하고자 했고, 심지어 그들이 그의 “가축을 관리하는 자”(창 47:6)가 되기를 제안했다.
야곱은 외국인이었으며 바로에 비해 지위도 낮은 나그네에 불과했지만, 그는 그 땅의 지도자인 바로 앞에 서서 그를 “축복”했다(47:7). 나그네에 불과했던 야곱이, 당시 최고의 강대국이었던 애굽의 통치자 바로를 축복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단 말인가?

<묵상>
야곱이 자신보다 더 높은 지위에 있던 바로를 축복했다는 사실이 갖는 영적인 의미는 무엇입니까?

(이어서) 히브리어에서 “앞에 서다”(창 47:7, ‘amad lifney)라는 동사는 일반적으로 제사장의 일을 나타내는 상황 속에서 사용된다(레 14:11). 애굽에서는 바로가 가장 높은 제사장의 위치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야곱이 바로를 축복했다는 사실은, 영적인 면에서 보면 야곱이 애굽의 가장 높은 제사장이었던 바로보다 더 높은 위치에 서 있었음을 보여준다.

<교훈>
바로의 배려로 애굽 땅에 잘 정착하게 된 야곱은 자신보다 훨씬 높은 지위에 있던 바로를 축복함으로 택함 받은 백성으로서 그가 가진 영적 우월성을 나타냈다.

<적용>
우리가 지금 어떤 상황에 놓여 있든지,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벧전 2:9)이라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우리의 믿음이 우리에게 어떤 책임을 부여하고 있습니까?

<영감의 교훈>
17년의 행복한 여생을 누린 야곱 – “그들이 도착한 후 오래지 않아 요셉은 또한 그의 아버지를 인도하여 왕을 알현하게 하였다. 야곱은 왕궁에 처음 온 사람이었으나 장엄한 자연 가운데서 전능하신 왕과 교제하여 왔기 때문에 이제 우월감을 가지고 손을 들어 바로를 축복하였다. … 그러나 그에게 17년 동안 고센 땅에서 평화스러운 여생을 보내도록 허락되었다. 이 기간은 전에 살아온 세월과 뚜렷한 대조를 이루는 행복스러운 세월이었다”(부조와 선지자, 233).

<기도>
하나님께 부름 받은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세상에 축복을 전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고 싶습니다. 하나님과의 밀접한 관계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그 사랑의 마음을 삶을 통해 세상에 전하는 축복의 전달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