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일요일 예수바라기] 아가 1장 (1) 아가를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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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입맞추기를 원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나음이로구나”(아 1:2).

아가를 어떻게 읽고 노래할까?

솔로몬의 아가(雅歌)는 노래 중의 노래(the song of songs) 곧 최고의 노래라는 의미입니다. 이 최고의 노래가 단지 남녀 간의 사랑 즉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개인적인 사랑 이야기라면, 이 책이 성경에 들어갈 필요가 없다고 사람들은 생각해 왔습니다. 그래서 이 노래는 하나님과 교회 사이의 사랑을 남녀 간의 사랑으로 비유해서 보여준 것이라고 많은 사람이 생각해 왔습니다. 지금도 그런 해석은 많은 지지를 받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유지될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셨기에 남녀는 그 관계를 통해 하나님을 드러내야 한다는 생각에 근거해서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 사이의 사랑의 관계가 하나님과 교회 사이의 사랑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견해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노래

예수님은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3:3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보여준 사랑처럼 우리도 서로 사랑하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런 다음, 주님은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35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은 우리가 서로 사랑하며 예수님, 더 나아가 삼위 하나님을 드러내면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자 예수님의 제자인 것을 온 세상이 알게 된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을 아가서에 적용하면, 아가서의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는 하나님과 교회 간의 사랑을 드러내는 이야기로 볼 수 있습니다.

저의 꿈은 부족하고 연약하고 완벽하지는 못해도 가능한 한 매일 매 순간 혹은 잠시라도 우리 부부의 사랑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사람들에게 드러내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늘로 올라가면 신비롭고 아름다운 영광의 노래가 될 것이고, 우리 가정과 이웃으로 퍼져나가면 구원과 구속함의 노래가 되지 않겠습니까? 얼마나 멋진 일이고 얼마나 아름다운 노래일까요? 정말 노래 중의 노래가 아닐까요? 이 땅에서 우리가 이런 아가를 한 번쯤은 불러봐야 하늘에서 하나님과 함께하는 노래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기도) 하나님께서 맺어주신 사람 간의 친밀한 관계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드러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