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목요일 장년 교과] 라헬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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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눈에 보기에 모든 상황이 절망적으로 보일지라도, 실수 없으신 하나님께서는 마침내 당신의 선택한 백성을 통해 그분의 뜻을 이루실 것이다.

창세기 35:15~29을 읽어 보라. 야곱은 그의 문제 많은 가정에서 또 다른 어떤 문제를 마주하게 되었는가?

야곱이 벧엘을 떠나자마자, 서로 연관된 세 개의 사건들이 약속의 땅을 향한 그의 여정 가운데 일어난다. 야곱의 막내아들의 탄생, 라헬의 죽음, 그리고 야곱과 레아 사이에서 태어난 큰아들 르우벤이 아버지의 첩과 동침한 사건이 바로 그것이다. 성경은 왜 이 젊은 청년이 그렇게 악한 일을 저질렀는지에 대해 기록하고 있지 않지만, 아마도 그가 야곱의 막내 아들의 탄생을 더럽히고, 라헬에 대한 기억에 수치심을 주려고 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는 그 이유를 알 수 없다.
야곱의 막내 아들의 탄생은 약속의 땅 범위 안에 있는 베들레헴과 연결되어 있다(창 35:19). 그렇다면 이 탄생은 이스라엘의 미래를 위한 하나님의 약속의 첫 번째 성취이다. 산파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안심시키기 위해 하셨던 것과 같은 말로 라헬에게 이야기한다. “두려워하지 말라”(창 35:17, 비교, 창 15:1).
야곱은 라헬이 죽어가면서 아들에게 주었던 이름 베노니(‘슬픔의 아들’)를 베냐민으로 바꾼다. 베냐민은 ‘오른손의 아들’이라는 뜻인데, 이는 약속의 땅이 있는 남쪽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그 땅과 그 땅에 정착한 후에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 행하실 일들을 향한 야곱의 소망을 나타내는 이름이었다.
이 시기에 르우벤은 아버지의 첩이자 라헬의 몸종이었던 빌하와 동침한다(창 35:25, 30:3). 타락한 인간의 또 다른 모습이라고 생각하는 것 외에 그가 왜 이런 가증스러운 일을 저질렀는지 알 수 없다.
놀랍게도, 야곱은 이런 끔찍한 범죄에 대해 알게 된 이후에도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다(창 35:22). 아마 야곱은 지금까지의 경험을 통해 자기 주변에 만연한 죄와 악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분께서 하신 말씀을 성취하시리라는 사실을 온전히 신뢰하게 되었던 것 같다.

<묵상>
인간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최종적인 목적은 성취될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사람들이 하나님께 협력하여 순종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상상해 보십시오. 얼마나 더 쉽게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졌을까요?

(이어서) 이와 같은 구체적인 믿음의 교훈이 훗날 이스라엘의 조상이 될 야곱의 열두 아들의 목록에 나타나 있다(창 35:22~26). 앞으로 살펴보게 되겠지만 야곱의 열두 아들들은 결코 가장 사랑스럽거나 친절한 사람들이 아니었다. 모든 문제들과 빌하를 범한 르우벤의 죄와 같은 분명한 악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은 야곱의 가족을 통해 성취될 것이었다. 그들이 아무리 형편없을지라도 말이다.

<교훈>
우리의 눈에 보기에 모든 상황이 절망적으로 보일지라도, 실수 없으신 하나님께서는 마침내 당신의 선택한 백성을 통해 그분의 뜻을 이루실 것이다.

<적용>
절망적인 듯 보이는 상황 속에서도 여전히 역사하고 계신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믿음을 어떻게 나타내 보이며 살아야 할까요?

<영감의 교훈>
라헬이 죽어가며 베냐민을 낳다 – “라헬은 죽기 전에 둘째 아들을 낳았다. 숨을 거두면서 그는 아들의 이름을 베노니 곧 ‘슬픔의 아들’이라 지었다. 그러나 그 아버지는 그를 베냐민 곧 ‘오른손의 아들’ 또는 ‘나의 힘’이라고 불렀다. 라헬은 죽은 그곳에 장사 되었고 야곱은 그를 오래도록 기억하기 위하여 그곳에 비를 세웠다”(부조와 선지자, 206).

<기도>
남은 백성이라고 자부하는 우리의 모습에서 하나님을 슬프시게 하는 여러 흔적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이 교회를 통해 당신의 뜻을 이루실 줄을 믿습니다. 이 교회를 더욱 사랑하며 교회를 위해 기도하게 도와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