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창세기 2장 3절)
하나님은 엿새 동안 아름다운 세상을 창조하셨어요. 푸른 지구에는 각종 짐승과 새와 물고기로 가득했지요. 하나님은 흙으로 아담을 지으시고 생기를 불어넣으셨습니다. 그랬더니 생령, 즉 살아 있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사랑스러운 여자를 돕는 배필로 주셨습니다. 이 모든 일을 마친 뒤 하나님은 일곱째 날에 복을 주시고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안식일에 쉬셨을까요? 피곤하지 않으신 전능의 하나님은 사람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다른 모든 일을 제쳐 놓고 안식하신 겁니다. 물질이 아닌 시간에 복을 주셨기 때문에, 이 시간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만나는 사람은 복을 받습니다.
여섯째 날에 창조된 아담이 가장 먼저 맞이한 날은 안식일이었습니다. 첫 안식일에 아담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만물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와, 신기하다. 와, 멋진데! 그런데 어떻게 이 세상이 생겨났을까?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생겨났을까? 수백만 년이 흐르면서 진화되었을까?’ 이렇게 추측했을까요? 아니면 안식일에 하나님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면서 하나님이 엿새 동안 이 세상을 창조하셨다는 말씀을 듣고 믿었을까요? 안식일은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음을 키우는 가장 복된 날입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서하랑(영남삼육교회)